연구진은 인간의 뇌 형성 유전자인 'MCPH1'을 원숭이 유전자에 끼워 넣었다. 연구진은 원래 이 유전자를 넣으면 원숭이의 뇌 크기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실험으로 태어난 원숭이 11마리는 이 유전자를 갖고 있었지만 예상과 달리 뇌 크기에는 변화가 없었다. 대신 기억력이 좋아졌다. 연구진은 "모니터에 특정한 색·모양을 제시했다가 같은 걸 맞히면 보상하는 단기 기억력 테스트에서 일반 원숭이보다 현저하게 나은 결과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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