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광수 조인성

'런닝맨' 이광수가 조인성의 허를 찌르는 장난에 완전히 당했다.

1일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100명의 '히어로즈'를 상대할 93명의 게스트를 섭외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에 런닝맨 멤버들은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섭외에 나섰다. 이광수는 먼저 이국주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일정상 참여가 어렵다는 대답을 받았다. 이광수는 이어 '형제나 다름없다'라던 조인성을 선택했다.

하지만 조인성은 대뜸 "네, 네"라고 짤게 답하더니 "누구세요?"라고 되물었다. 당황한 이광수는 "누구냐고요? 갑자기 왜 그래요"라며 말했지만, 조인성은 "수고하세요, 안 사요, 가입 안해요"라며 전화를 끊어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안겼다.

이광수는 "가끔 전화를 하면 모르는 사람처럼 대한다. 오해하실까봐 그러는데 친형제나 다름없다.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라고 황당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