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방송] 우리나라가 그나마 빨리 해방된게 다행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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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14 12:48 조회수 : 67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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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이 되었다고는 해도 일본군의 압력과 감시가 하루만에 풀릴 리는 없어, 8월 15일 당일은 조용히 지나갔다. 게다가 광복 소식이 퍼져도 언론 통제로 계속 일본군이 연승한다는 소식만 듣고 있던 조선에서는 뜬금없이 일본의 패망이라는 사실 자체가 전혀 기존의 보도와 맞지 않는 헛소문처럼 들리기도 했다고 하며, 워낙 긴 일제강점기를 겪은 조선에서는 '광복'이라는 관념 자체가 잘 와닿지 않는 상황이었다. 35년이 별로 길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게 아닌 것이 당시 36세 밑으로는 모두 일제강점기에 태어났다는 얘기고, 당시의 인구구조를 보면 굉장히 높은 비중이었다. 당시 학생들은 사람들이 만세를 부르자 "우리나라(일본)가 망했는데 왜 만세를 부르지?"라며 굉장히 의아해 하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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