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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코메디닷컴 [사진=Deagreez/gettyimagesbank]
하루에 약 10분만 햇볕을 쬐며 활동을 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의 피부암 전문가인 레이첼 닐 박사는 “햇볕을 받아 피부에서 생성되는 비타민 D의 수준이 낮으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취약성이 증가한다”며 “이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는데 햇볕을 받으며 하는 야외활동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햇빛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 D는 햇볕만 잘 쬐어도 하루 필요 수준량의 80%를 얻을 수 있다. 닐 박사는 “비타민 D 결핍 상태가 되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증상도 더 악화시킨다”며 “이는 비타민 D가 면역 체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닐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비타민 D 보충제가 급성 호흡기 감염증에 걸릴 위험을 낮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7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 비타민 D 수준이 낮은 사람들은 높은 사람들에 비해 급성 호흡기 감염증에 걸릴 위험이 거의 두 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비타민 D가 부족한 사람들은 병을 더 오래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닐 박사는 “햇볕이 좋은 곳에서는 하루 5~10분,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몇 분 더 햇볕을 쬐며 활동을 하면 비타민 D 결핍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타민 D는 대부분 햇볕을 통해 얻지만 불가피하게 집을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은 비타민 D 보충제를 섭취하는 방법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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