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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서부 지역에서 쏟아져나온 화석들은 티렉스 같은 거대 파충류가 몸집이 작은 조상에서 진화했음을 보여준다.
오늘날 매와 늑대가 출몰하는 건조한 황무지인 중가르 분지는 한때 공룡이 우글거리는 습지였다. 이곳은 무수히 많은 공룡이 등장했던 1억 6000만 년 전 쥐라기 지층이 지표면으로 드러난 희귀한 지형으로 학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구원들은 지난 7년 동안 우카이완에서 발굴해 석고로 싸놓은 화석 600점 중 다수를 아직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계통이 확인된 40종 대부분이 학계에 처음 보고된 종이다.
원시 육상 악어인 중가르수쿠스 슬로아니의 두개골은 공룡 진화 역사에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시기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인롱 다운시는 각룡류에 속하는 최초의 공룡이다. 나중에 이 그룹에서 트리케라톱스처럼 뿔이 난 거대한 각룡류가 나타난다.
구안롱 우카이는 무시무시한 티렉스에서 절정을 이루는 티라노사우루스류에 속하는 최초의 공룡이다.
‘공부사우루스’ 우카이와넨시스처럼 초기의 부리 달린 공룡들은 백악기에 이르러 커다란 오리주둥이공룡으로 진화했다.
발굴 팀은 약 1억6000만 년 전에 세 곳의 진흙구덩이에 빠진 여러 마리의 공룡 유해를 발견했다. 이 중에는 거의 완전하게 보존된 케라토사우루스도 있었는데, 사냥꾼인 육식공룡의 몸을 하고 있지만 입에 이빨이 없었다.
중국 북서부지역, 중가르 분지의 말라붙은 협곡과 늪의 미로 속에서 과학자들은 새의 초기 조상을 찾기를 기대하며 발굴 작업을 했다. 마침내 이들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등 공룡 역사상 가장 유명한 몇몇 공룡들 조상의 화석을 찾아냈다.
고생물학자 제임스 클라크와 수싱은 공룡 여러 마리가 함께 묻힌 것을 발견한 직후,2톤에 달하는 이 암석 묘지(오른쪽 사진)를 어떻게 발굴 장소에서 2500km 떨어진 베이징 연구실로 옮길지 고민했다. 조사팀은 조심스레 화석 주변을 파내 바위를 덩어리째 떼어낸 후 석고를 듬뿍 바르고 둘레에 나무 궤짝을 짜 넣었다. 그런 후 밧줄로 궤짝을 묶고, 바닥에 철봉을 깔아 레일 삼아 땅 위로 끌어올려 트럭에 실었다. 4년에 걸린 섬세한 처리작업 끝에 바위 무덤에 묻혀 있던 놀라운 이야기가 드러났다
다 자란 큰 구안롱은 늪에 빠진 어린 구안롱을 잡아먹으려다 빠져들었을 것이다. 구안롱의 몸은 원시 형태의 깃털로 뒤덮여 있었을 것이다. 구안롱의 이빨은 D자형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이는 이후 티라노사우루스류 공룡의 특징으로, 티렉스에서 이빨이 가장 커진다.
더 어린 녀석의 꺾인 목에서 처절한 죽음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구안롱은 아마 동족도 잡아먹었던 것 같다.
두 마리의 구안롱 뼈 아래서 아직 동정되지 않은 공룡이 발견되었다. 녀석은 머리와 다리를 포식자에게 뜯어먹힌 것으로 보인다.
구덩이의 밑바닥에서 원시 육식공룡인 케라토사우루스 두 마리가 발견됐는데, 둘 다 머리가 사라져 있었다. 오른쪽 넓적다리와 목 부분이 뚜렷하게 보인다.
이 케라토사우루스 화석에도 머리가 남아 있지 않다. 오른쪽 뒷다리가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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