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는 파리의 역사적인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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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0 14:07 조회수 : 935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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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아이코닉한 서점이 코로나19의 여파로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고 있다. 파리의 록다운 정책이 바와 레스토랑 그리고 필수 업장이 아닌 곳들에 적용되어 12월 1일까지 문을 닫아야 하는 가운데,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Shakespeare and Company)는 극심한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
이 랜드마크 서점은 지난 3월 이래 매출이 80퍼센트나 급감했다. 서점에서 고객들에게 보낸 이메일에는 현재 서점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적자 속에서 운영 중이라고 적혀있었다. 레프트 뱅크(Left Bank)에 위치한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는 서점 안 곳곳의 틈과 창틀에 앉아 책을 읽는 수 많은 고객으로 가득하고, 새책이나 중고 영문 서적이 차고 넘쳐나는 곳이었다. 떠오르는 신규 작가나 이미 저명한 작가들의 낭독회가 정기적으로 열리고, 신진 작가들을 지원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고인인 미국인 조지 휘트먼(George Whitman)은 1951년에 처음 서점을 열었고, 본래 이름은 르 미스트랄(Le Mistral)이었다. 그는 1964년 4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00주년 생일에 서점의 이름을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로 바꿨는데, 이는 1919년 같은 이름의 서점의 창립자이자, 그가 존경하던 실비아 비치(Sylvia Beach)를 기리기 위해서였다. 그녀의 서점은 당시 F 스콧 피츠제럴드(F Scott Fitzgerald),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 TS 엘리엇(TS Eliot),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 같은 저명한 국외 작가들은 물론, 선두적인 프랑스 작가들이 모임을 갖는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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