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현시점 가히 대륙의 지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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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09 07:03 조회수 : 597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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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2주차 최우수 미드라이너
LPL 3주차 최우수 미드라이너
LPL 2주차 이 주의 선수
LPL 3주차 이 주의 선수
경기 MVP 수상 횟수 9회로 현재 단독 1위 - (2위권 카나비, 나이트, 샤우시 6회)
FPX 총 세트승 14승 중 MVP 횟수 9회 - 팀 MVP 지분 64%이상
도인비 9회
칸 2회
김군 1회
LWX 1회
티안 1회
시즌 7,8까지만 해도 리그 상위권 ~ 정상급 미드 취급은 받지만 루키, 스카웃 등에 비하면 잘하긴 해도 한계가 있는 선수 취급
롤드컵 우승을 달성한 작년에는 확실한 리그 최정상급 미드인 동시에 경쟁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존재
그런데 올 시즌 기준으로는 나이트, 루키, 스카웃, 샤오후 이런 리그 정상급 미드들과의 경쟁에서 경쟁이라고 부르기도 뭐하고 최소한 현재까지는 아예 다른 세상에서 신선놀음하는 수준의 퍼포먼스.
미드 전체 선수들 중에서도 클래스가 다른 수준이고 다른 포지션까지 비교하면 더샤이랑 폭발력은 크게 차이 없는 느낌인데 저점은 압도적으로 높고 샤우시, 웨이 같은 선수들하고 비교하면 영향력이 더 큰 느낌.
이스타 미드인 크라인이 대활약 중이긴 한데 이스타가 팀적으로 빛이 나는 느낌이라면(극도의 단식형 정글인 웨이가 자원을 크라인에게 몰아주는 경향도 있고) FPX가 승리할때는 도인비의 슈퍼플레이 비중이 좀 더 눈에 띄는 인상입니다.
리그 재개 후 6연승 거는 둥안 세트 스코어가 12승 2패를 달리는 중입니다. 그 2패도 1패는 리그 재개 되고 처음 시작한 징동전에서 OP란 OP는 상대에게 다 주고 자기들은 기어코 안가져가는 무슨 재활 트레이닝 하는듯한 시리즈 펼치면서 1번 지고 시리즈 이겨서 1패, 다른 1패는 어제 BLG 전에서 미드 노틸러스로 본인 역할은 다 해주는 가운데 다른 팀원들 신명나게 던져대서 1패. 강팀들과의 대진도 거의 다 끝나고 상위권 팀 중에 가장 남은 일정이 여유 있는 편이기도 합니다.
이게 특히 경기 좀 덜 접하게 되는 외국에서 플레이 하는 선수들, 잘할때 임팩트는 상당하고 그걸로 계속 선수 클래스가 인식에서 고정 되서 그렇지 막상 풀시즌 보다보면 쌀때는 싸고 부진할때는 부진하기도 하고 그러는데
도인비는 정말로 못하는 경기 찾기가 힘듭니다. 굳이 따지면 맛이 좀 덜할때는 있어도 오늘 정말 별로다, FPX 패배지분 5명 중에 3순위 안에 든다 이런거 보기가 힘든 편. 이 맛이 덜할때도 좀 재밌는게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이런 것도 상황되면 꺼낸다." 는 보여주기 느낌으로 하는 아지르 같은 자주 쓰이는 미드는 오히려 맛이 덜한데 미드 클레드 같은걸 꺼내면 대체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건지 어안이 벙벙할 정도의 사기적인 폼을 보여줍니다.
이번에 정규시즌 MVP를 타면 루키와 더불어 유이하게 3회 MVP 받은 선수가 되어서 우승이라도 하게 되면,
루키 롤드컵 우승 1회, 리그 우승 1회, MVP 3회 - 도인비 롤드컵 우승 1회, 리그 우승 2회, MVP 3회 이렇게 되어서 앞으로 도인비라는 선수를 설명할때 LPL 역사상 최고의 미드라이너 or LPL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무방해지는 커리어를 가지게 되는데 과연 가능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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