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탐험가들이 사랑하는 중국의 거대 동굴
상세 내용
작성일 : 16-01-26 13:12 조회수 : 461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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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카르스텐 페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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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 등반가 에밀리 해링턴이 중국 남부의 웨량 산을 힘겹게 오르고 있다. 웨량 산은 동굴이 무너지고 남은 아치형 암벽이다. 관광객들은 좀 더 쉬운 길을 택할 수도 있다. 아치 바로 아래에 있는 전망대까지는 포장된 인도가, 그곳에서 정상까지는 흙길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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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카르스텐 페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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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의 조명이 초록빛을 띤 먀오 동방의 거투하 강을 환히 비추고 있다. 먀오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동방으로 꼽힌다. |
사진 : 카르스텐 페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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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더 라이트와 매트 시걸, 그리고 해링턴이 은시 협곡의 석회암 돌기둥을 오르고 있다. |
사진 : 카르스텐 페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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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의 도시 쿤밍 인근에 있는 스린은 침식이나 용해 작용으로 형성된 석회암 지형들이 미로처럼 얽혀 있는 세계다. 초기 방문객들은 이 형태가 기묘한 바위들에 ‘달을 그리워하는 코뿔소’, ‘매화를 찬미하는 돌’ 같은 별명을 붙였다. |
사진 : 카르스텐 페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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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가 스린의 한 돌기둥 꼭대기에서 균형을 잡고 있다. 2억 7000만 년 전 얕은 바다에 퇴적된 석회암층이 열대성 폭우에 침식돼 지금의 지형이 형성됐다. |
사진 : 카르스텐 페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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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국 탐사대의 대원들이 구이저우 성 남부의 티탄 동방으로 가던 도중에 지하 호수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있다. 구이저우 성 남부에는 일년에 1270mm가 넘는 비가 내린다. 이 호수는 비가 내릴 때 생겼다가 비가 그치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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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카르스텐 페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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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먀오 동방에서 위로 올라가면 소수민족인 먀오 족 21가구가 동굴을 지붕 삼아 살고 있다. 이곳 노인들에 따르면 먀오 족이 처음 이곳에 온 이유는 기대어 살 수 있는 샘이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동굴 안에는 농구장이 갖춰져 있고 얼마 전까지 학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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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카르스텐 페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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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숴는 본래 조용한 시골 마을이었지만 20년 전부터 인근의 기암괴석들을 보려는 외국인 등반가와 동굴 탐험가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지금은 자국 내 관광객 수가 외국인 방문객보다 훨씬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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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카르스텐 페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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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 녘, 시걸과 라이트가 쯔윈거투하촨동 국립공원에 있는 그레이트 아치를 내려오고 있다. 새로 설치된 유리 엘리베이터가 관광객들을 암벽 기슭까지 실어 나른다. “중국만의 방식이 있는 거니까요.” 라이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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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카르스텐 페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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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뱃사공이 지하에서 물이 흘러나와 생긴 포신 강에서 노를 저으며 관광객들을 안내하고 있다. 이 강은 드넓은 지질공원의 일부로 동굴이 무너지면서 생긴 깊이 610m의 싱크홀 다쉬웨이 티안켕도 이 공원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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