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제공: 론리플래닛 매거진 이글루에서 영감을 받은 버블 형태의 숙소 © Ice & Light Village
룰레오 공항(Luleå airport)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자리한 이 별장은 거대하고, 난방이 되는 버블 안에 자리하는데, 숙소 건물은 물론 약간의 야외 공간까지 품고 있다.
아이스 앤 라이트 빌리지는 마리트 린드발(Maarit Lindvall)의 아이디어로, 그녀는 예테보리(Gothenburg) 출신의 건축가이자 그녀의 조카인 에마 스트롬베리(Emma Strömberg)와 함께 3년 전에부터 이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그녀는 환경 친화적인 숙소를 만들고 싶었고, 이에 따라 탄생한 각 별장은 난방과 조명을 위한 전기를 제외하고는 완전히 자족적이기 때문에 지역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이 적다.
“우리는 극지방의 자연을 만끽하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사생활이 존중되고, 아늑하며, 느긋한 휴식의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또한 집에 있는 것 같은 편안함과 스칸디나비아 극지방 숙소 특유의 분위기는 간직하면서요. 에마가 말했다. “먼저 자족형 별장의 설계를 완성하고 나니 우리는 이 한 건물 전체를 투명하고, 살짝 난방이 되는 버블로 감싸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숙박객이 더욱 아늑함을 느낄 수 있고, 편안하게 바깥에 앉아서 극지방의 야생을 관찰할 수 있도록 말이에요. 물론 오로라 관찰도 빼놓을 수 없지요.”
각 별장은 트윈이나 더블 베드가 있어 2인이 묵을 수 있고, 벽이 없는 실내 취침 공간과 응접실 그리고 화장실로 구성되며 모두 설명이 필요 없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다. 이들 별장은 지역의 사진가 레나르트 오스트롬(Lennart Åström)이 지역을 가로지르며 렌즈에 담아낸 꽁꽁 얼어붙은 눈 덮인 겨울에서 숲이 울창한 여름까지 다양한 계절을 담은 사진으로 꾸며져 있다. 숙박객들은 객실 냉장고에 채워진 지역의 특산 먹거리로 아침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칼릭스에 자리한 아이스 앤드 라이트 빌리지의 숙박 예약은 일년 내내 열려 있으며, 가격은 2인실 1박당 1,690스웨덴크로나(193미국달러)부터다. 추가 요금을 내면 얼음 낚시 도구 대여, 스노슈잉,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물론 허스키 투어, 스노모빌, 아이스브레이커 투어 같은 추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 [닉네임] : mentis[레벨]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