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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35) 변수가 사라졌다.
오는 3월 WBC에 나서는 대표팀은 ‘드림팀’ 구성에 실패했다.
그만큼 전력 구성에 말고 많고, 탈도 많았다.
야수진은 현역 메이저리거들이 모두 빠졌다.
불티모어 구단의 반대에 부딪힌 김현수가 WBC 출전을 고사했고, 추신수(텍사스) 역시 부상 전력으로 인해 대회 참가가 불허 통보를 받았다.
또다른 빅리거인 강정호(피츠버그)는 지난해 연말 음주운전 사고를 내 제외됐다.
마운드 사정 역시 좋지 않다
. 김광현(SK)과 이용찬(두산)이 수술을 받아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최근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이 합류했지만, 마운드 전력은 역대 가장 떨어진다는 평가다
그런데 또 하나의 변수가 있었다. 이대호의 대표팀 합류 여부였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시애틀에서 활약한 이대호는 올 겨울 FA 신분이었지만, 좀처럼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았다. 그는 메이저리그 잔류, 일본 유턴, 한국 복귀 등 3가지를 놓고 고민했다.
만약 이대호가 KBO리그 복귀 및 일본프로야구를 선택한다면 WBC 대표팀 합류는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한국과 일본에서 최정상급 기량을 선보인 이대호의 입지가 탄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무대를 선택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대호는 지난해 한 시즌 동안 104경기서 타율 0.253 14홈런 49타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완전한 주전은 아니었다. 사실상 풀타임 주전을 보장받는 계약은 따내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2월 스프링 트레이닝 때부터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새 팀에서 눈도장을 받아야 할 시점에서 WBC 참가는 상당히 부담드러웠다. 대표팀도 이대호가 스프링캠프부터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합류를 강요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런 고민이 한 방에 해결됐다. 이대호는 24일 친정팀 롯데와 4년, 총액 150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대호가 WBC 합류 변수가 완전히 사라진 것이다. 빅리그 출신 거포들이 속속 이탈한 상황에서 이대호의 롯데와 계약 소식은 WBC 대표팀에 희소식이다.
이대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09년 WBC, 2012년 프리미어12 등 야구대표팀에서 48경기에 출전, 156타수 51안타 타율 0.327 7홈런 48타점으로 중심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메이저리그 잔류, 일본 유턴, 한국 복귀 등 3가지를 놓고 고민했으나결국엔부산사나이아니가????
부산노래방난리나겠넹????
역쉬이대호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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