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적의(敵意)’를 가진 상대방을 겨냥할 때마다 ​​​​​​​​‘사상누각(沙上樓閣)’ 발언을 꺼내던 것으로 나타났다고~~~정치권에서 제기된 증세 논쟁이나 안보·안전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해당 사자성어를 활용하면서 자신의 입장을 부각시키는 방편으로 활용을​​​​~~~​​​​ 

박 대통령의 법률대리인 유영하 변호사(54)는 지난 20일 검찰의 ‘최순실 게이트’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중립적인 특검의 엄격한 수사와 증거를 따지는 법정에서는 한 줄기 바람에도 허물어지고 말 그야말로 사상누각”이라고 폄하했다고~~~ 사상누각은 ‘모래 위에 세운 누각’이라는 뜻으로, 기초가 튼튼하지 못해 오래가지 못할 일이나 사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유 변호사는 “검찰 수사결과 발표를 보면 증거를 엄밀히 따져 보지도 않고 상상과 추측을 거듭한 뒤 그에 근거해 자신들이 바라는 환상의 집을 지은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55)도 검찰이 박 대통령을 공범으로 적시한 최순실씨(60) 등의 공소장에 대해 “상상과 추측을 거듭해서 지은 사상누각”이라고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 검찰 조사가 공정성을 갖추지 못한 ‘편파 수사’였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번주 대면조사를 받겠다고 했던 약속을 번복하는 초강수를 던진 것이다.  

과거에도 박 대통령은 ‘사상누각’이란 표현을 종종 사용했다. 그는 2015년 2월9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여야의 증세 주장에 대해 “아무리 세금을 거둬도 경제가 활성화되지 않고 기업이 투자 의지가 없고 국민이 창업과 일에 대한 의지가 없다면 그것은 모래 위에 성을 쌓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일갈했다. 이어 증세를 주장하는 국회의원들을 향해 “할 일을 하지 않고 부담부터 지우는 것은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박 대통령은 2014년 3월2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천안함 용사 4주기 추모식에서 “우리는 이런 안타까운 희생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천안함 피격이 주는 교훈을 가슴깊이 새겨야 한다. 강력한 안보의 뒷받침이 없는 평화는 사상누각일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전남 장성의 한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를 두고 “어르신들의 기본적인 안전 문제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어떤 정책도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며 “요양시설 안전실태 점검을 철저하게 하고, 필요하다면 시설안전 기준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ㅎㅎㅎ헐~~~~

뭣이중헌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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