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 게시판] [개드립] 최홍림 원수같은 형으로부터 신장이식을??????
상세 내용
작성일 : 16-09-05 12:02 조회수 : 476 추천수 : 0
본문
개그맨 최홍림이 다시는 만나지 않을 줄 알았던 친형으로부터 감동을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최홍림은 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동치미'에서 "내겐 태어날 때부터 맞지 않았던 사람이 있다. 친형이다. 형은 기분 나쁠 때마다 날 때렸고, 그게 30년이었다. 그 30년의 상처는 내가 받아들일 수가 없더라. 그래서 연락을 하지 않게 됐다"며 입
을 열었다.
최홍림은 "그런데 최근에 정밀검사를 받았더니 내가 신장이 많이 안좋다고 하더라. 의사가 '곧 투석을 받아야한다'고 말을 했다. 아내가 그 말을 듣고, 우리 누나에게 상의를 했는데 누나가 그 말을 또 형에게 전했더라. 나는 형과 연락을 하지 않으니까"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최근에 모바일메신저로 형에게 연락이 왔더라. '홍림아, 내가 서울에 올라갈테니 병원 예약을 좀 해다오. 정밀검사를 받고 맞으면 형이 신장을 주마. 네가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말이었다"고 털어놓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최홍림은 "30년에, 연락을 하지 않은 20년까지 50년이다. 50년의 원수였는데 그 메시지 하나에 녹더라. 원수가 은혜로 변하더라. 그 때 가족의 따뜻함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이 있듯이 형제는 영원한 형제입니다
화이팅!!!
- [닉네임] : 노블레스[레벨]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덕후 게시판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