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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예고한 '한국 단체여행 금지령' 첫날인 어제, 서울 시내 면세점과 명동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면세점과 관광업계 등의 피해가 가시화되자 정부는 뒤늦게 4천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명동의 롯데면세점 대형차 주차장에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태우고 온 버스가 한 대도 없습니다.
열흘 전 중국인 단체 관광버스 다섯대가 줄지어 서 있던 것과 다른 모습입니다.
일본인 단체 관광객을 태운 45인승 버스 두 대가 빈자리를 채우고 있을 뿐입니다.
[서윤영 / 관광버스 운전기사 : 일본팀은 좀 있고 이제 중국팀은 아예 없어요. 일이 없어서 지금 차가 서 있는 상탭니다.]
깃발을 든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쉽게 볼 수 있었던 명동에서도 중국인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단골손님이었던 중국인 관광객이 확 줄면서 화장품 업체 직원들은 울상입니다.
[화장품 업체 직원 : 많이 완전 많이 줄었죠. 없어요. 돌아다니는 사람이 없잖아요. 홍콩하고 대만, 싱가포르 쪽 사람 빼고는 없죠.]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커 감소가 현실화하면서 관련 업계의 피해가 불가피해지자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롯데계열사와 면세점, 여행업체 등과 만나 어려움을 듣고 중소기업과 관광업계 등에 4천억 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겁니다.
하지만 중국의 사드 보복이 장기화할 경우 피해가 수조 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 속에 생존 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업계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어로 호객하고 한국인이 들어가면 쳐다도 안보던 명동상인들이나 면세점도 이 기회에 반성도 좀 하셔야될듯~~~~
에휴~~~~
중국이우리나라를먹여살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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