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 게시판] [여행] 혹독한 변방~~극한직업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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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09 17:44 조회수 : 756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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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에브게니아 아르부가예바 |
석유 채굴 인부들이 야말 반도 서쪽의 러시아 북극권에 있는 트레브스 유전과 티토프 유전에서 몇 주간 교대근무를 하기 위해 헬리콥터를 타고 이곳에 도착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토착민인 순록 목동들의 본거지였던 이 지역은 현재 석유와 가스를 채굴하는 회사들의 차지가 됐다. |
사진 : 에브게니아 아르부가예바 |
외진 야말 반도에 들어선 러시아의 최신 천연가스전 보바넨코보. 기나긴 북극의 밤이 깊어가는 동안 투광조명등이 태양을 대신해 빛나고 있다. 1970년대 초에 발견된 이 거대한 매장지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개발할 수 없다고 여겨졌으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 매장지를 개발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삼은 뒤 개발됐다. |
사진 : 에브게니아 아르부가예바 |
보바넨코보에서 시추작업반원 한 명이 최대 세 명이 함께 사용하는 가건물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시추 근로자들은 대부분 러시아의 국영 석유·가스기업 가즈프롬과 계약을 맺고 있다. 이들은 겨우내 작업을 하는데 바깥 기온이 영하 45℃ 아래로 떨어질 때도 있다. |
사진 : 에브게니아 아르부가예바 |
지난해 4월 노르웨이 함메르페스트 인근의 한 피오르에서 새로 설치된 골리앗 플랫폼이 작업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바렌츠 해상의 북위 71° 지점에 정박해 있는 이 플랫폼은 세계 최북단에 있는 해상 플랫폼이다. |
사진 : 에브게니아 아르부가예바 |
이고르 보론킨이 소련 시절에 생긴 러시아의 바렌츠부르그 탄광에서 하루 동안 작업한 뒤 지상으로 올라왔다. 이 탄광은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제도에 있는 스피츠베르겐 섬의 북위 78° 지점에 있다. 보론킨은 이 탄광에서 일하는 다른 광부 400명 중 대다수와 마찬가지로 취업 전망이 어두운 우크라이나 동부 출신이다. |
사진 : 에브게니아 아르부가예바 |
바렌츠부르그 탄광에서 일하는 광부 한 명이 위험한 하루 일과를 마치고 회사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있다. 100년 전 이 탄광이 문을 연 이후 광부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다. 탄광은 적자를 보고 있지만 여전히 러시아의 전략적 전초기지로 남아 있다. |
사진 : 에브게니아 아르부가예바 |
2010년, 광물이 풍부한 캐나다 누나부트 준주에 메도뱅크 금광이 문을 열었다. 누나부트에 사는 주민은 3만 7000명인데 그중 약 400명이 금광에서 일한다. 금광 주위에 제방이 있어서 툰드라가 녹아서 호수가 되고 벌레가 끼는 웅덩이가 생기는 여름철에 금광으로 물이 범람하는 것을 막아준다. |
사진 : 에브게니아 아르부가예바 |
메도뱅크 금광의 한 야금 전문가가 금 부스러기를 건지려고 금괴 틀을 청소하고 있다. 이 틀에 부은 금이 굳으면 개당 70만 달러짜리 금괴로 바뀌게 된다. 하지만 이 금광은 2013년까지 10억 달러가 넘는 적자를 봤다. 북극에서는 제반 비용이 폭등하기 때문이다. |
사진 : 에브게니아 아르부가예바 |
러시아의 콜구예프 섬에서 한 유전 노동자가 지금은 우랄스에너지 사 소유인 석유 저장 탱크의 수위를 확인하고 있다. 해변 너머에는 바렌츠 해가 있다. 이 유전에서는 1980년대 중반부터 고품질 경질유를 생산해왔다. 이 경질유는 근해에서 펌프로 끌어올려 대기 중인 유조차들에 실린다. |
사진 : 에브게니아 아르부가예바 |
보바넨코보에서 일하는 가즈프롬 노동자들이 수송관을 점검하고 있다. 이 가스관은 아시아와 유럽 전역의 여러 도시로 가스를 보내는 연결망의 일부다. 수익성과 정치적 이해 관계에 따라 북극의 자원이 얼마나 많이 활용될지가 정해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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