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님의 댓글
램파드 작성일ㅎㅎㅎ 귀여운게,,,기능도 좋으네~
장난감급 방수 드론 GPTOYS 애비악스(Aviax) H2O 4
요번에 소개할 제품은
설마 이런 장난감 같은 제품이 방수가 되겠어?라는 설마 반
그래도 혹시 방수가 된다면 이거 대박인데? 라는
기대 반으로 시작합니다.
http://www.gearbest.com/rc-quadcopters/pp_202825.html
위의 구매 사이트에서 볼 수 있듯이
인상적인 저 사진에 빠져 이 제품을 들여오게 되었습니다.
물에 절반 기체가 빠져있고
물품 이름이 방수(Waterproof)로 시작하는데 가격은 불과 37.6달러...
방수가 된다면서 어떻게 시마 X5C보다 싸지?란 생각이 들었죠.
여름이 다가오고 있어요~~
올해 여름에도 바닷가나 호수, 계곡에 놀러가 드론을 날리다가
수장한 사람들 소식이 날아오지 않도록~~
이런 제품이라면 물 근처에서도 안심하고 날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제품의 박스 사진 또한 방수를 강조한듯
기체가 절반 이상 물 안에 잠겨있습니다.
정말 물 속에 저 정도로 잠겨도 된다면 정말 대박인데 말이죠.
박스를 열어 실제 기체를 접했을 때는 사진보다는 좀 더 장난감 티가 났습니다.
저 박스의 기체 밑에는 조종기가 숨겨져 있는데요.
조종기 또한 여타 장난감 드론들 조종기와 비슷해보입니다.
일단은 조종기를 통해 이 기체의 기능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요즘 장난감 드론들하면 다들 가지고 있는 기능, 이제 필수 기능이 되어버린
3D플립을 실행시키는 버튼이 왼쪽 상단에 있습니다.
그리고 Wltoys제품들에서 많이 보아왔던 러더 속도 조절 버튼이 오른쪽 상단에 위치해있습니다.
최근 나오는 드론들에 포함되고 있는 "헤드리스(기체방향과 상관없이 위치 설정 조종)" 기능이 보이고
특이한 것이 "크루즈" 기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설명서에 의하면 항시 기체가 40초 정도의 이전 동작을 기억하고 있어서
이 버튼을 누르면 그 동작을 리플레이한다고 하는데
실내에서 이 버튼을 눌러봤더니 기체가 솓구치기도 하고 자꾸 벽면으로 가 박네요....
디자인은 꼭 DJI사의 팬텀을 따라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뭐, 팬텀을 따라한 장난감 드론이 한 두개였어야지 말이죠.
시마 X5C를 살짝 옆에 갖다 놓아보니 이 녀석하고도 닮았습니다.
하지만 디자인만 좀 닮았을 뿐 구조나 기능상으로는 많이 또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블레이드 꼽는 것부터가 시마 X5C는 위에서 나사로 꽂았다면 H2O는 옆에서 나사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블레이드 돌아가는 방향도 달라서
블레이드 각도를 서로 다르게 해서 장착해야지 위로 이륙을 합니다.
처음에는 그것도 모르고 블레이드를 일반적인 드론들 블레이드 각도에 맞추어 꼽았다가
작동해보니 바람이 지면이 아니라 하늘쪽으로 불러군요
뒤집은 모습도 시마 X5C와 매우 닮아있길레 뭔가 호환되는 물품이 있을까 했는데
스키드도 꽂는 위치가 약간 다르고
모터기어조차도 끝 부분이 약간 달라서 호환이 전혀 안되네요.
함께 쓸 수 있는 것은 고작 배터리 정도에 불과해보입니다.
.
몇 분 비행을 하지 않은 것 같은데 물방울이 송글 송글 맺쳐 있습니다.
이제야 H2O라는 이름에 더 걸맞아 진 것 같기도 하고요...
호기심을 못 참고 급한 마음에 집 앞에서 날려봤습니다.
이 정도는 그냥 일반 드론도 가능한 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약한 비 바람 속에서 비행한 것은 만족스럽게 고장 없이 한 것 같습니다.
제품을 뜯어서 살짝 봤는데
메인보드에 뭔가 투명실리콘 같은 것으로 살짝 코팅했더군요.
그리고 모터도 설명에 의하면 방수전용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좀 믿음이 가지 않긴 한데...
휴일에 가까운 냇가에 물 속으로 첨벙첨벙하며 날려보겠습니다.
ㅎㅎㅎ 귀여운게,,,기능도 좋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