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베스트 커뮤니티 포인트충전 쇼핑몰  
덕후순위조회
0위
포인트충전
덕후모집배너 덕후신청하기 덕후글쓰기
[덕후 게시판] [개드립] 모자간의 마지막 대화와 함께 서서히 생명의 촛불이 꺼져가는 아들을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었던 잔인한 현실에 대한 …
상세 내용 작성일 : 17-04-14 11:19 조회수 : 663 추천수 : 0

본문


2달 전 암으로 하나 뿐인 자식을 잃은 엄마의 가슴절절한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메릴랜드주 레너드 타운 출신의 루스 스컬리는 남편 조나단과 함께 ‘놀란 스트롱’(Nolan Strong)이란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었다. 거기에는 모자간의 마지막 대화와 함께 서서히 생명의 촛불이 꺼져가는 아들을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었던 잔인한 현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담았다.

그에 따르면, 루스 가족의 비극은 2015년 9월 아들 놀란(4)이 코막힘 증상을 보이면서 시작됐다. 흔한 감기라고 생각했던 부부는 아들이 점점 호흡하기 힘들어하자 병원으로 데려갔다. 의사는 아들에게 항생제, 가습기, 식염수 스프레이 등을 시도했지만 효과가 없자 생체 검사를 실시했다6b8a4ed24f8794e29dadec4614303367_1492135
두 달 후 의사는 놀란에게 ‘횡문근육종’(Rhabdomyosarcoma)이란 희귀 연부조직암 진단을 내렸다. 이 병은 근육, 뼈와 연부조직 또는 연골이나 인대 같은 결체조직에서 생기는 악성종양이다.

 

6b8a4ed24f8794e29dadec4614303367_1492136
지난 2월 1일, 암 치료팀은 “아들의 암이 화마처럼 번졌고, 큰 종양이 기관지와 심장을 누르고 있어 4주 후 가슴 절개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국 암이 모든 치료에 내성을 보이면서 급속하게 악화되자, 담당의사는 “이번 만큼은 힘들 것 같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놀란을 편안하게 해주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항상 숨김없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곁에서 함께 싸워줬던 의사의 말이었기에 더욱 잔인했고 엄마의 가슴은 산산이 부서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루스도 아들에게 마지막을 통보해야 했다. 엄마는 “더 이상 싸우지 않아도 된단다”라는 말을 전했고, 씩씩했던 아들은 “엄마를 위해 버터왔어요”라고 대답했다.

“아가, 나는 여기서 더 이상 너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없구나. 내가 너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천국에 있어”라고 하자, “음, 나는 그럼 천국에 가서 엄마가 올 때까지 기다릴게요! 바로 올 거죠?”라고 물었다.6b8a4ed24f8794e29dadec4614303367_1492136
놀란은 그렇게 잠들었고 영영 깨어나지 않았다. 암과 싸운 지 1년 3개월 만에 아들은 홀로 먼 길을 떠났다.

짧았던 놀란의 마지막날을 기억하는 동시에, 헌신적으로 가족과 친구들을 사랑한 아들에게 경의를 표시하고 싶어 쓴 엄마의 글과 사진은 페이스북에서 61만 건 이상 공유되었다6b8a4ed24f8794e29dadec4614303367_1492136
가슴이 아프네요 천국에서는 안 아프기를..ㅜㅜ

아침부터 마음이 먹먹해지고 그러네요~ 부디 좋은곳에서 편안하기를~~~~~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덕후 게시판덕후 게시판 목록
덕후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242 [사회] 최순실 씨가 6개월에 한 번 가량 정기적으로 의사를 … 인기글 아놀드슈왈자넨가 11-02 653 0
1241 [TV방송] KPOP김소현섹시춤모음와우맘이심쿵심쿵????? 인기글 해태브라벗고 02-13 653 0
1240 [정치.사회] 야호~~~~5월이기다려지넹?????? 인기글 원할머니보고쌈 03-20 653 1
1239 [] 총따위는 신경도 안쓰는 상남자 인기글 김철민 08-22 653 0
1238 [만화] 낙장불입 킬러~~ 인기글 다다닥 05-11 654 0
1237 [야동] 재벌의 일탈 인기글 토마토 10-31 654 0
1236 [개드립] ㅂ대륙ㅇ노가다봉고차안에서몇명이나오는지한번세어보실래요… 인기글 번지점프중에하다 06-01 654 0
1235 [만화] 로또 1등 당첨 후 행동요령 ~~~ 인기글 달쿠나 05-17 655 0
1234 [개드립] 막춤의대가들이라??????? 인기글 6시내고환 06-17 655 0
1233 [코스프레] 리그 오브 레전드 - 얼음불꽃 애니 (마루에몽님) 인기글 고구마뿅뿅 06-27 655 0
1232 [개드립] 허헐~~~~~애뭐라는거니참나무섭다사람이????? 댓글2 인기글 해태브라벗고 09-05 655 2
1231 [개드립] 300년 된 시신이 눈을 뜨는 오싹한 상황이 카메라… 인기글 방귀몸살 09-30 655 0
1230 [사회] 2년 전 입양한 6살 딸을 17시간 동안 학대해 숨지… 인기글 자질흔드록바 10-04 655 0
1229 [정치.사회] 최순실과장시호의어색한만남????? 인기글 보딩고지 01-17 655 0
1228 [스포츠] 오승환이 13일 에인절스전에 구원 등판해 2이닝 1… 인기글 시새발끼 05-13 656 0
1227 [사회]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과 잇단 여진으로 … 댓글2 인기글 그것이핥고싶다 09-30 656 2
1226 [개드립] 넌뭐야???우찌그리한입에폭풍흡입을??? 인기글 바람과함께살빠지다 02-16 656 1
1225 [드론] 날으는 드론을 발견한 동물들의 반응은?? 인기글 램파드 05-06 657 0
1224 [드론] 드론 Wltoys V666 날다보면.....이런날… 인기글 iCoNdongchimi 05-12 657 0
1223 [코스프레] 확산성 밀리언 아서 '감사형 춘향' ~ 인기글 귀미요미 05-10 658 1
게시물 검색
   덕후랭킹 TOP10
  • 매니아 토마토 1750704/35000
  • 전문가 귀미요미 773303/20000
  • 아마추어 오카베린타로 744440/4000
  • 아마추어 건설로봇S2  733647/4000
  • 아마추어 카리아리 654042/4000
실시간 입문덕후 - 누적덕후 총 253명
  • 0/1000
  • 기기리 니기리짱 0/1000
  • 애니 mikuo 110/1000
  • 채팅 146496/1000
  • 교사로 4… 50/1000
  • 주식 50/1000
  • 자동차 550/1000
  • 오태옥 오태옥 0/1000
  • 시사 건설로봇S2  733647/4000
  • 밀리터리 asasdad 609/1000
실시간 인기검색어
  • e
  • 1
새댓글
  • 금일 방문수: 14,456명
  • 금일 새글수: 0개
  • 금일 덕후가입: 0명
  • 금일 회원가입: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