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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의 미래' 11살 최연소 참가자, 박현진 김종섭의 보이프렌드가 결국 마지막 'K팝스타' 우승자가 됐다.
4월 9일 방송된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 마지막 회에서는 결승에 오른 퀸즈(크리샤 츄, 김소희, 김혜림)와 보이프렌드(김종섭, 박현진)가 우승 자리를 놓고 격돌했다. 이번이 지난 7년여간의 'K팝스타' 시리즈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시즌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보이프렌드와 퀸즈의 파이널 경연에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이날 결승 무대에서 보이프렌드는 두 가지 무대를 준비했다. 본인이 선택한 곡과, 상대편이 불렀던 곡 중 하나를 임의로 지정받게 된다. 열한 살 꼬마 듀오가 선택한 곡은 바로 지드래곤의 '삐딱하게'. YG 곡을 고르면 결과가 좋지 않다는 'K팝스타'의 암묵적 룰에 정면 도전한 것이다.
지드래곤을 잊게 만든 보이프렌드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하나같이 호평했다. 박진영은 "많은 가수를 제작했지만 이 나이에 이렇게 잘하는 친구들은 우리 회사 연습생 중에도 드물다. 열 한살 나이가 어떻게 이렇게 노래를 하고, 춤을 출까? 게다가 박현진 군의 보컬은 물이 올랐다. 김종섭 군의 랩 전달이 정말 좋다. 이 나이에 이런 무대를 준비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닐 것 같다"고 극찬에 극찬을 거듭했다.
양현석은 "선곡을 보고 걱정을 많이 했다.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는 편곡할 수 있는 여지가 적은 곡이다. 그러나 편곡을 보고선 '왜 우리는 저렇게 못했을까' 할 정도로 놀랐다. 이 어려운 곡을 이렇게 잘할 수 있다는 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두 친구는 아직 신발끈을 못 묶는 어린아이들이다. 하지만 무대에서는 어떻게 이렇게 잘할 수 있을까 놀랍다. 10년 뒤에는 뭐가 되려고 그러나 싶은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K팝 스타의 미래가 될 것이다"고 단언했다.
이들의 '포텐'은 두 번째 곡에서 터졌다. 퀸즈가 불러 극찬받았던 박진영의 'Swing Baby'다. 김종섭의 파격적인 랩이 인상적이었다. 열한 살, 초등학교 4학년생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무대에 양현석은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다. 너네 꼭 YG로 와라"라는 말과 함께 100점을 줬다. 'K팝스타6' 사상 가장 최고점을 받은 것.
이 당돌한 꼬마들은 결국 'K팝스타6'의 우승 자리까지 올랐다. 박현진은 "지금까지 오게 해준 세 심사위원에게 감사드리고, 고생해준 제작진에게도 감사드린다. 항상 응원해준 가족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여기에서 배운 경험을 발판 삼아 '진짜' K팝 스타가 되어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김종섭 역시 "기회를 많이 준 세 심사위원분께 감사드리고, 너무나 많은 도움을 준 가족과 제작진에게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무대에서 항상 열심히 해줬던 현진이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함께 호흡을 맞춘 동료에 대한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그간 라운드를 거치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한 보이프렌드, 이미 소속사가 정해져 있는 퀸즈와는 달리 굴지의 세 소속사 JYP, YG, 안테나(?)의 연습생이 될 자격을 갖췄다. 어떤 길을 가든, 보이프렌드야말로 진짜 'K팝스타'가 될 자격을 갖춘 이들임에는 분명하다
이 꼬맹이들 대단하더구만 타고난 천재들???캬앍
노력하고 다듬으면 한국에 마이클잭슨이 나올지 누가 아나?????
현진,종섭아 그동안 고생많았고 너희들 땜에 정말 좋았다~~~~~~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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