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신은경이 2015년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이후 2년 만에 조용히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배우 신은경은 지난 10월15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나쁜 가족들'에 주연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KBS 측과 신은경 측은 그녀가 주연으로 출연한다는 사실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거나 강조하지 않았다. 신은경은 그렇게 조용히 단막극 '나쁜 가족들'을 통해 컴백 신고식을 치렀다.
'나쁜 가족들'은 바람 피고 싶은 엄마, 가장 노릇 하기 싫은 아빠, 취직하기 싫은 아들, 자퇴하고 싶은 딸. 가족 안에서 각자 탈선한 채 나름의 조화를 이루고 살던 네 사람이 정상 가족이 되고자 노력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다룬 드라마. 극 중 신은경은 바람 피고 싶은 엄마 역할을 맡아 이준혁과 호흡을 맞췄다.
역시 신은경이었다. 신은경은 창문에서 뛰어내리는가 하면 전력 질주하고 딸 머리채까지 잡는 등 파격 연기를 선보였다. 이준혁과 티격태격 케미, 딸과 갈등을 겪는 과정, 오열하는 연기도 '역시 신은경'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신은경이 그동안 선보여왔던 연기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지만 여전히 녹슬지 않은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시청률도 심야 시간대에도 불구, 비교적 높은 3.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 정도면 꽤 무난한 복귀였다.
연기로는 뭐라 할 수 없는 신은경이었다. 반면 여전히 신은경을 브라운관에서 보기 불편하다는 대중들의 반응이 아직은 남아있다. 비교적 조용한 복귀였지만 방송 직후 신은경에 대한 누리꾼들의 부정적 반응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앞서 신은경은 지난 2015년 말부터 전 소속사와의 정산금 채무 관련 소송을 비롯해 거짓 모성애 논란, 하와이 억대 여행 논란, 호화 옷 쇼핑 논란, 고액 상습 체납 논란 등 갖가지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다 지난 5월 전 소속사 대표가 정산금 반환 청구 소송을 취하하면서 신은경은 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일단은 큰 드라마가 아닌 작은 드라마로 한 걸음 내딛는데 성공한 신은경. 여전히 싸늘한 대중들의 시선과 치명적인 스크래치를 극복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로서 대중들에 서서히 다가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과연대중들의얼어붙은맘을녹일수있으려나?????
않되기두하고괘씸하기두하고~~~~
개인적사정은아무도모르니지켜보는게?????
- [닉네임] : 보딩고지[레벨]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