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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감독의 '뭉쳐야 찬다' 출연에 성치경 JTBC CP는 "유 감독님은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녹화에 참여해 재미있었고 또 뭉클한 감정도 느꼈다"라고 말했다.
유상철 감독은 최근 JTBC '뭉쳐야 찬다' 녹화에 참여했다.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유상철 팀'을 꾸리고 안정환 감독이 이끄는 '뭉쳐야 찬다'의 어쩌다 FC와 대결을 펼친다. 유상철 팀에는 이천수 송종국 최진철 등이 소속됐다. 이들 모두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만든 주축들이어서, 더욱 많은 볼거리와 추억담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또 유상철 감독이 췌장암 진단을 받고 필드를 떠난후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하는 것이어서 더욱 많은 축구팬과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유 감독은 지난해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지난 1월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내려놨다.
'뭉쳐야 찬다'의 성치경 CP는 21일 뉴스1과 통화에서 "유상철 감독님이 몸이 편찮으시고 구장을 떠나 계셨지만, 몸 상태가 여의치는 않아도 이번 특집에 함께 하고 싶다고 하셨다"며 "이천수 송종국 최진철 2002년 동료들하고 후배들 함께 모여서 경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성 CP는 "2002년 전사들을 한 자리에 모셨으니 그것만으로 특별한 이벤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또 "많은 분들이 유 감독님의 투병에 대해 걱정도 많이 하고 근황도 궁금해 했는데, 씩씩한 모습으로 나오신다"라면서 "녹화 내내 밝은 모습이셔서 재미있게 녹화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미도 있고, 또 뭉클한 마음도 들더라. 수 년을 함께 한 전설들의 만남이 보기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방송은 오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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