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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페이스북 페이지가 11월 9일 소개한 이 영상은 2015년 7월 26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어느 농구 경기의 결승전을 담고 있다. 선수들은 모두 초등학생들이다.
경기는 마지막 4쿼터의 약 30초를 남겨둔 상황이다. 검정색 유니폼을 입은 팀의 점수는 45점. 흰색 유니폼을 입은 팀은 41점. 23초를 남겨두고 흰색 유니폼 팀이 2점을 추가해 점수는 45- 43이 됐다. 이어 5초를 남겨놓고 흰색 팀은 다시 2점을 추가 점수는 45- 45로 동점이 되었다.
이어서 3분의 연장경기가 시작됐다. 시작과 동시에 흰색팀이 2점을 추가, 45- 47을 만든다. 하지만 검정색 유니폼 팀이 자유투를 얻어서 46- 47. 이어 한 골을 더 넣어 48- 47로 전세는 다시 역전된다. 이제 남은 시간은 7초. 이번에는 흰색 유니폼 팀이 자유투를 얻어 2점을 추가하고 점수는 다시 48- 49가 된다.
이제 남은 시간은 2초. 아마도 흰색 팀은 여기서 경기가 끝났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검정색 유니폼 팀의 4번 선수는 ‘끝날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는 저 멀리 있는 상대팀의 골대에 공을 던졌고, 공은 멀리 날아가 정확히 그물망 속으로 들어갔다. 일본 초등학생 농구 경기에서 ‘버저비터’(Buzzer Beater)가 나온 것이다.
이 영상을 공개한 유튜브 계정은 이 경기에서 패한 '모모치 슈팅 스타즈'(Momochi Shootingstars)의 계정이다. 비록 진 경기였지만, 이런 경기였기 때문에 영상을 공개하고 싶었을 듯 보인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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