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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년 연장계약 이동국 "전북서 이렇게 롱런할 줄 몰랐다"~~새로운 2년을 향해 다시 ???
상세 내용 작성일 : 15-12-10 10:48 조회수 : 541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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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와 2년 재계약한 이동국. 사진은 지난달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성남 FC와 경기에서 아들 이시안(대박이) 군을 안은 채 입장하는 이동국. 전주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K리그 최고의 스타가 2년 더 ‘전주성(전주월드컵경기장)’을 누빈다. 예년이면 한창 휴가를 떠났을 시기, 그러나 이동국은 언젠가 다가올 지도자의 꿈을 만들기 위해 초겨울에도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지도자 자격 교육 C급을 받기 위해 파주 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기 때문이다.

올시즌 생애 4번째 K리그 클래식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그는 8일 오랜 줄다리기를 마치고 전북과 2년 연장 계약에 사인,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한국 나이 37살이지만 그는 유니폼 색깔처럼 여전히 푸르다. 2017년까지는 K리그에 ‘이동국 시대’가 더 열린 셈. 그래서 이동국의 생각과 다짐이 궁금했다. 9일 파주NFC에서 그를 직접 만나 재계약 이후의 여러가지 생각을 들었다. 실제 그는 주제가 될 만한 말들을 많이 남겼다. 2년 연장계약한 이동국의 어록을 지금부터 풀어본다.

#1.“앞으로 2년도 충분히 잘 할 수 있다”=이동국이 2009년 전북에 입단한 뒤 가장 늦게 이뤄진 연장계약이 바로 이번이다. 최종 관건은 계약기간으로, 1년+1년(옵션)과 2년을 놓고 협상이 진행됐다. 결국 이동국이 원하는대로 옵션 없이 완전한 2년 연장계약이 이뤄졌다. 2017년이면 한국 나이 39살. 그는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은퇴 기로에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는 그는 “앞으로 2년간 지금처럼 충분히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2년을 원했던 이유”라고 밝혔다.

#2.“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2017년은 그가 전북 입단 9년 째가 되는 해다. 2008년 여름 잉글랜드에서 돌아온 그는 급하게 성남 유니폼을 입었으나 6개월 만에 다시 새 둥지를 알아봐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그 때 최강희 감독과 전북 구단이 그의 손을 잡았다. 입단 직후 겨울 전지훈련 때 이동국이 한 골도 못 넣었음에도 말 없이 기다린 최 감독 얘기는 지금도 회자된다. 이동국은 “솔직히 이렇게 전북에서 오래 있을 줄 몰랐다”며 “그 땐 전북에 얼마나 있게 될까, 현역 생활은 얼마나 더 하게 될까 등을 많이 고민했다. 뿌듯하다”고 털어놓았다. “2002 한·일 월드컵 멤버들도 거의 다 은퇴했는데…”란 질문엔 미소로대답을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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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전북의 절대 1강 만들고 싶다”=2016~2017년 그의 목표는 구단, 최 감독과 같다. 전북에 온 뒤 한 번도 일궈내지 못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정상 등극이다. 하지만 K리그 클래식에서의 목표를 잊은 것은 아니다. 이동국은 “리그에선 전북의 절대 1강을 이루고 싶다”며 “3연패도 하고 싶고 전북이 더 좋은 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전북은 2연패를 일궈냈으나 강력하진 않았다. 그는 반면 개인 기록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통산 200골 등은 열심히 하다보면 따라오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4.“중국 가는 후배들보니 안타깝다”=이동국은 매년 중동, 중국에서 거액 러브콜을 받았다. 그러나 이동국은 연봉 2~3배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전북과 K리그에 남았다. 이유는 바로 최 감독이다. 그는 “역시 감독님 존재가 가장 크다. 날 믿어주시는 분이 계시니 마음껏 뛸 수 있다”고 했다. 후배들에 대해선 안타까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지난 해 ‘영플레이어’ 김승대의 옌볜FC 이적 등 어린 후배들이 중동이나 중국으로 가는 현상에 대해선 “안타깝다”고 했다. 그들의 선택이 아쉽다는 뜻보다는 한창 발전할 선수들이 아시아로 갈 수밖에 없는 지금 한국 축구 현실이 아쉽다는 얘기였다. “운동을 잘 하면 돈이 따라오는데, 지금 나타나는 모습들은 선수가 돈을 쫓아가는 것일 수 있다”며 “하지만 난 이해한다. 두 선수 기량이 비슷한데 한 선수 1년 버는 돈을 다른 선수가 1~2개월만에 벌면 그 돈이 안 보일 수 없다. 팬들도 그런 점을 이해했으면 한다”고 했다.

#5.“당장은 재능 기부에 활용하겠다”=언젠가는 지도자의 길에 들어서기 위해 자격 교육에 나섰지만 지금 당장 그의 머릿 속에 은퇴는 없다. 첫 수업이 끝난 뒤 그의 발언에서도 이런 마음이 잘 묻어났다. “아직 은퇴를 거론할 시기는 아니다”며 ‘선수 이동국’만 생각 중인 그는 “실기 시간에 ‘선수지만 지도자로 생각하고 플레이하라’는 말이 와 닿았다. 이번에 배우는 것들이 지금 당장은 재능 기부나 축구를 통한 사회 공헌 등에 잘 쓰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2015시즌이 막 끝난 지금, 이동국은 새로운 2년을 향해 다시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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