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국가를 일부러 부르지 않는다"

'축구의 신(神)' 리오넬 메시(28, FC 바르셀로나)가 아르헨티나 국가(國歌)를 부르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메시는 14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TyC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대표팀 경기 전 국가를 제창하지 않은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생각하지 않고 공격하려 덤비는 사람들 때문에 화가 난다"면서 "나는 일부러 국가를 부르지 않는다. 나는 감정을 느끼기 위해 노래가 필요하지 않다. 감정을 느끼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서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의 경기력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우리는 지난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다"면서 "그런데 사람들은 마치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처럼 느끼게 한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