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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언주 원내수석이 6월 29일 파업에 나선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를 두고 "나쁜 사람들"이라고 표현 한 데 이어, SBS 측과의 전화통화에서는 "미친놈들"이라 표현, 또한 급식 조리 노동자들에게는 '그냥 급식소 밥 하는 아줌마들'이라고 비하했다. 이후 7월 11일 사과했지만 후폭풍이 거세다.
이후 국민의당 이언주 원내수석은 "여러분이 받았을 상처와 분노를 가라 앉히기에 제 온 마음을 다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어제 사과와 해명의 글을 올렸으나, 충분하지 못하다는 여러 분들의 질타와 충고에 따라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원내수석은 자신의 발언 취지에 대해 "평소 학부모들과 자주 소통하는데, 학부모들의 이야기에 귀를 귀울이다 들은 아이들의 급식문제가 안타까웠다"며 "아이를 둔 엄마로서 학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리다보니, 사적 대화에서 이런 분위기를 전달하다가 다소 격앙 된 표현이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언주 원내수석은 교육공무직 노동자에게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 노동자는 국민의당 차원의 입장을 요구하며 "가식적인 사과다. 어떻게 한 여성으로, 엄마로 이런 식의 막말을 할 수 있나"라며 "국민의 혈세로 밥을 드시는 분이 어떻게 이렇게 국민을 개·돼지 취급 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 노동자는 특히 "인건비와 급식비는 다르다"며 "제대로 공부하고 이야기 하시라"고 꼬집었다.
- [닉네임] : 인석현[레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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