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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서울 최승섭기자]전북 공격수 이동국이 지난 9월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대전과의 홈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기록의 사나이’ 이동국(36·전북)이 K리그의 전무후무한 200골 달성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동국은 8일 소속팀 전북과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전북 구단은 “2009년 입단한 이동국이 이번 재계약으로 2017년까지 9년간 전북과 함께하기로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이동국은 올시즌까지 180골 66도움으로 K리그 통산 최다골과 공격포인트(246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전북과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 그는 이제는 마의 200골 고지를 향해 달려갈 준비를 마쳤다. 이동국은 최근 세 시즌 연속 리그에서 13골을 기록했고, 2009년 이후 7년 연속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성공시켰다. 꾸준한 페이스를 고려하면 2년안에 200호골을 터뜨리는 것은 무난하다는 평가다. 더불어 쉽지는 않지만 공격포인트 300개 달성도 노려볼만하다. 이동국은 2011~2012시즌에 2년 연속 3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작성한만큼 전성기 시절의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불가능한 도전도 아니다.
이번 연장 계약을 통해 이동국은 ‘전북의 레전드’로 인정을 받게 됐다. 고향팀 포항에서 7시즌을 보낸 그는 이제 제2의 고향인 전북에서 9년을 함께 하게 된다. 2010년대 들어 명문으로 도약한 전북의 역사에서 이동국은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이동국은 2009년 전북으로 이적하자마자 팀의 창단 후 첫 우승을 이끌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그는 팀이 우승을 거머쥔 2009, 2011, 2014, 2015년에 모두 K리그 MVP를 차지하면서 최고의 팀에서 최고의 선수로 인정을 받았다.
이동국은 “전북은 내게 특별한 제2의 고향이다. 앞으로 2년 더 전북팬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가슴이 설렌다. 날 믿어주신 최강희 감독님과 전북 구단에 감사드린다. K리그 클래식 3연패는 물론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고의 팀에서 최고의 팬들과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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