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터질 게 터졌다" 술렁이는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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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10 11:47 조회수 : 358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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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당사자 “억울” 접촉 피해
경찰청 소속 ㄱ국장(치안감)이 청와대 경호실에서 경찰관리관으로 근무할 당시 작성한 업무 수첩 내용이 지난 7일 방송을 통해 공개되자 경찰 내부는 당혹스러운 분위기가 역력했다.
업무 수첩을 작성한 ㄱ국장은 8일 경찰청으로 출근했지만 기자들의 전화와 대면을 피했다. 다만 수첩에 적힌 경찰관들의 명단이 인사 청탁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하며 주변에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방송 내용이 악의적으로 편집됐고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어 ㄱ국장이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했다.
일선에서 일하는 경찰관들은 그동안 곪았던 고름이 터졌다는 반응도 나온다. 한 일선 경찰서 간부는 “드디어 터질 게 터졌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너무 허무하고 허탈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번 기회에 모든 걸 밝혀야 한다”고 했다. 다른 경찰관은 “보도가 나온 이후 경찰청이 완전히 뒤집어졌다”고 전했다.
경찰청은 향후 파장이 커질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여론을 주시하며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경찰청은 이날 ㄱ국장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자체 조사를 통해서는 진상을 규명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전직 경찰 총경인 장신중 경찰인권센터장은 “그간 은폐돼 온 폐단의 일단이 드러난 것”이라며 “경찰 조직 내에서는 진상 규명이 될 수 없기 때문에 검찰에 고발을 해서라도 사실을 밝혀내야 한다”고 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나옴...
열심히 한사람은 승진 하지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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