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심상정 "다음주에 대선출마 선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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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09 16:26 조회수 : 361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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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문제를 국가의 제1 의제로 삼고 싶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9일 "다음주 중반쯤에 대선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저는 지금 한국에서 노동문제를 국가의 제1의제로 삼는 최초의 대통령이 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결국 촛불민심을 대변하는 길"이라며 "시민발언대에선 많은 청년들, 여성들, 노동자들이 박 대통령이 퇴진한다고 해서 내 삶이 달라지냐고 문제제기를 많이 했다. 이 문제에 응답하는 정의당이 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지금 대한민국 사회에 대한 많은 해법을 이야기하는데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는 재벌 3세의 세습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정의당이 집권하면, 집권에 이르지 못한다 해도 재벌3세 세습은 더 이상 못하게 하겠다"고 호언했다.
그는 결선투표제와 관련해선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거듭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압박했고, 국민의당이 결선투표제 당론을 채택하지 않은 데 대서도 "황당했다. 공당이 며칠만에 핫이슈를 뒤바꿔도 되나"라며 "일선에서 말하는 것처럼 안철수 의원이 미국 간 사이에 쿠데타가 일어난 건가, 호남지도부가 대선후보를 교체한 건가라는 의구심마저 들 정도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헌과 관련해선 "선거법, 결선투표제, 비례대표제, 선거연령 인하 등을 먼저 선행하고 그걸 토대로 권력구조 개편이 논의돼야 한다"며 "내각책임제든 이원집정부든 당론이 곧 정해지겠지만 그런 조건 없이는 그 자체로는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선 "구름 위를 다니면서 신비주의로 국민들을 현혹하려는 건 안된다"며 "진짜 책임있는 대통령이 되려면 정당을 책임있게 선택하고 국민검증을 확실히 받겠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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