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단독] 특검, '조윤선 블랙리스트 지시' 증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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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17 10:35 조회수 : 2,146 추천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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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직원 컴퓨터 복구...구속영장 청구 방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정황과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이 17일 오전 조 장관을 피의자로 소환한 것도 혐의 입증에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서다.특검팀 관계자는 "압수한 문체부 직원의 컴퓨터에서 조 장관이 블랙리스트 작성에 직접 개입한 증거가 발견됐다"며 "조 장관이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밝혔다. 복구한 문체부 직원의 컴퓨터에는 조 장관의 지시를 받고 문체부에서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정황이 다수 발견됐다고 한다. 특검팀은 이를 통해 문체부 관계자들의 진술도 받아냈다.조 장관은 지난해 9월 취임 직후 두 달 동안 쓰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면서 특검팀은 이 컴퓨터에선 아무런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특검팀은 조 장관이 정무수석으로 일할 당시 정무수석실 주도로 블랙리스트가 작성됐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이다.조 장관은 지난 9일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블랙리스트 존재를 인정했지만, 작성 경위와 관여자에 대해선 현재까지도 모른다고 답했다.조 장관은 '블랙리스트'에 대해 국회 청문회에서 말을 바꿔 위증 혐의로도 고발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30일 국정조사 특위 기관보고에선 블랙리스트를 본적이 없다며 혐의를 극구 부인했었다.특검팀은 조 장관을 불러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 특정 인사와 단체에 대한 지원을 끊도록 한 소위 블랙리스트는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는 게 특검팀의 판단이다 특검은 블랙리스트 작성을 설계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에 대해 대질할 예정이다. 두 사람이 어떤 진술을 할지에 따라 블랙리스트 수사가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급물살을 탈 가능성도 있다.
모른다더니...???
댓글목록
토마토님의 댓글
토마토 작성일
윤선아
한때 너도 민중가요를 부르며, 대한민국 민주화를 부르짖었잖니
마지막 양심은 가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