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이른 아침부터 온라인 세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삼성 승계를 위해 국민연금까지 동원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이 부회장이 풀려났으니 공분이 쌓이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트위터에서 촌철살인으로 유명한 김빙삼옹은 이 판결에 대해 "날도 춥고 해서 광화문 안 나간 줄 판사님이 우째 알고"라며 "요번 주에는 꼭 나가겠다"는 전의를 다졌습니다. 역사학자인 전우용 교수는 "판사 한 사람이 미래의 삼성 고문변호사행 티켓을 셀프 발급"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