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전경련 관계자 "청와대 압력으로 재단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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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13 17:41 조회수 : 352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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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설립을 전경련이 주도했다고 진술하도록 청와대가 압력을 넣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사회공헌팀장 이 모 씨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재판에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 씨는 "수사과정에서 청와대 회의 참석 사실을 숨기다가 왜 뒤늦게 실토했느냐"는 검찰 질문에 "청와대가 전경련이 재단을 자발적으로 만들었다고 진술하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열린 국감에서도 두 재단을 전경련이 자발적으로 설립하고 기금을 출연했다고 진술한 것도 청와대 압력 때문이었다며 4차례 청와대 회의를 통해 재단 모금이 이뤄진 것이라고 증언했습니다.
이와 함께 재단에 기금을 출연할 9개 기업을 선정하고 재단을 만드는 데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이 주도적으로 지시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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