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죽을각오로 소녀상 철거 70대, 귀가조치
상세 내용
작성일 : 17-03-17 11:09 조회수 : 546 추천수 : 0
본문
"소녀상 철거하겠다" 경찰에 통보 70대, 설득 끝에 포기
경찰, 범법행위 없다고 판단…신원파악 후 귀가조치(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17-03-16 16:08
(자료사진) © News1 임세영 기자
16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박모씨(78)는 종로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오후 2시에 소녀상을 철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소녀상을 철거해야 한일관계가 풀린다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처럼 살해당할까 두려우니 나를 보호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씨는 실제 오후 2시쯤 본인 소유의 차를 타고 소녀상 앞에 나타났지만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의 설득 끝에 약 1시간 만에 철거를 포기하고 돌아갔다.
경찰은 "박씨는 소녀상을 단순히 맨손으로 들어 옮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박씨 차량에서 별다른 공구 등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차량에서 '죽을 각오로 소녀상을 철거하겠다'는 내용의 유서 등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가 범죄를 저지른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신원 파악 뒤 귀가조치했다.
- [닉네임] : By누군가[레벨]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정치/사회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