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박 前대통령 '삼성동 집'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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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20 13:12 조회수 : 349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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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42-6 자택 매각을 시도 중이다.
20일 법조계와 정치권,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측은 부동산중개업소에 매물을 내놓는 방식 대신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최측근을 통해 은밀하게 매입자를 찾고 있다.
박 전 대통령 측이 자택매각에 나선 가장 큰 이유는 경호상의 어려움때문이다. 박 전 대통령은 비록 탄핵을 당했지만 ‘전직대통령예우에관한법률’에 따라 최대 10년 동안 경호를 받을 수 있다. 경호 인력은 20여 명이다.
박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단독주택이다. 높은 담장과 나무 등으로 가려지긴 하지만 바로 맞은편에 있는 4~5층 높이의 건물에서도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인다. 인근 초등학교 후문으로 이어지는 골목길 건너편에는 10층이 넘는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경호실 직원들의 거주동을 마련하기 어려운 것도 이유로 꼽힌다.
박 전 대통령의 자택 매각 희망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 자택은 484.8㎡(146평), 건물은 317.35㎡(96평)이다. 해당 지역 개별공시지가(2016년 기준)로 살폈을 때 27억 1000만원으로 산정됐다. 그러나 실거래가는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 시세들이 3.3㎡(1평)당 5000~6000만원인 수준임을 고려하면 70억원대를 호가할 것이라는 것이 인근 부동산업계 종사자의 말이다. 박 전 대통령 프리미엄이 붙을 시 훨씬 높아질 수도 있다.
김진원·고도예·유오상 기자
자/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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