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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과거 강용석 전 한나라당 의원이 지금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검증하는 화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MBC 뉴스를 캡처한 이 영상에서 강 전 의원은 “제가 아는 벤처기업 사장이 수도 없이 많이 있지만 직원들한테 1.5% 나눠주고 저렇게 생색내시는 분은 처음 봤다”며 안 후보를 비판한다.
해당 내용은 안철수 후보가 대표로 있던 안철수연구소 주식의 35%를 보유한 최대주주인데 지난 2005년 안 후보가 대표이사를 그만두면서 직원들에게 주식을 다 주고 나왔다고 언급한 것에 대한 검증이다.
[사진=MBC 뉴스 및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강 전 의원은 “안철수는 2005년도에 대표이사를 그만두면서 2005년 3월에 그만두면서 직원들에게 주식을 다 주고 나왔다 이렇게 알고 계시죠. 많은 분들이 그렇게 알고 계실 것”이라면서 당시 안 후보가 MBC ‘무릎팍도사’에 나와서 했던 발언을 다시 보여준다.
이 화면에서 안 후보는 ‘전 직원들에게 다 무상으로 주식을 줬더라’는 무릎팍도사 강호동의 질문에 “(직원들한테) 절대로 주위 사람들에게 이야기하지 마라. 언론에 나가면 안 된다. 이건 우리끼리 문제고 그게 바깥으로 나가면 오히려 오해를 살 수 있고 부작용도 생길 수 있다”고 안 후보가 답하는 장면이 나온다.
안 후보는 “그랬는데 2주 정도가 지나니까 백여명의 직원이 있다 보니까 결국엔 세어나가더라”면서 “그래서 결국 9시 뉴스에 나오게 됐다”고 답한다.
강 전 의원은 “이 화면 보고 아마 많은 분들이 2005년도에 안철수씨가 회사를 그만두고 나가면서 자기가 가지고 있던 주식을 다 나눠주고 나갔구나 이렇게 생각한 것 같다”며 “그런데 실제로는 자기 주식을 나눠준 게 아니고 2000년 10월 13일 당시 직원들 125명에게 평균 650주식 총 8만주를 나눠줬고 이것도 주식이 아니라 전환사채로 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그는 “이 주식 수는 당시 발행 주식 총 수 560만주의 1.5%에 불과하다”며 “이게 무릎팍도사에 나와서 생색낼 일이냐”고 반문한다.
추가 비판도 이어진다.
강 전 의원은 “이걸 확인하며 충격을 받았다. 안철수씨가 2005년 3월 회사를 그만두고 나와서 배당금으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11억에서 14억씩 받아간다”며 “총 받은 금액이 7년동안 104억”이라고 밝힌다.
그는 “2005년부터 안철수씨는 안철수 연구소에 상근하지 않고 유학을 갔다오고 카이스트 교수를 하고 서울대 교수를 하느라고 회사에 나가지 않으면서 배상금으로만 한달에 1억씩 챙긴다”라며 “이런 불로소득이 과연 존경받는 사람이 할 만한 일인가 그러면서도 청춘 콘서트라는 곳에서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강조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비판은 또 이어진다.
그는 “더더욱 충격적인 건 2005년 8월 안철수
연구소 주식을 무상증자해 자기 주식수를 280만주에서 380만주로 늘려놓는다”며 “그리고는 올해 말에 이 주식중에 10만주를 장내에서 팔아서 약 20억원을 챙긴다.
이때는 안철수씨가 온 가족과 함께 미국에 있을 땐데 그 20억 챙겨가지고 미국에서 집 산 거 아닌지 묻고싶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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