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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환한 웃음 속 첫 출근.. 추미애 "윤석열, 서로 모르는 사이"
상세 내용 작성일 : 19-12-09 15:52 조회수 : 803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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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웃음 속 첫 출근.. 추미애 "윤석열, 서로 모르는 사이"
소중한,이희훈 입력 2019.12.09. 11:27




"소회 남다른 첫 출근, 검찰개혁 기대 더 높아져".. 서울남부준법지원센터에 사무실 마련
[오마이뉴스 글:소중한, 글: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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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장관 후보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양천구 남부준법지원센터에 마련된 준비사무실에 첫 출근을 하며 청문회 준비단 언론홍보팀장 심재철 서울남부지검 1차장 검사와 악수를 하고 있다.
ⓒ 이희훈



"(윤석열 검찰총장의 전화는) 그냥 뭐 단순한 인사였고요. 서로 모르는 사이이기 때문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며 "국민들께서는 헌법과 법률에 의한 기관 간의 관계에 관심이 있다"라며 "(윤 총장과 저) 개인 간의 관계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될 듯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10시 사무실이 있는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준법지원센터로 출근한 추 후보자는 "어디까지나 헌법과 법률로 위임 받은 권한을 상호 간에 존중하고 잘 행사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6일 윤 총장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한 추 후보자에게 축하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푸른색 정장을 입고 출근한 추 후보자는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가장 먼저 추 후보자는 "첫 출근이다. 소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라며 "지명 받은 이후 국민들께서 검찰개혁을 향한 기대와 요구가 더 높아졌다는 것을 저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의 요체는 국민들께서 안심하시는 것, 국민들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가장 시급한 일은 장기간 이어진 법무 분야의 국정 공백을 메우는 일이다. 이를 위해 청문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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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장관 후보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양천구 남부준법지원센터에 마련된 준비사무실에 첫 출근을 하고 있다.
ⓒ 이희훈



다만 추 후보자는 현안과 관련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 일각에서 (문재인 정부 인사 관련) 수사팀을 교체하거나 검찰 인사를 단행할 것이란 이야기도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그 점에 대해선 뭐... 저는 지명을 받은 입장이다. 현재 청문회를 준비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런 문제는 이후 적절한 시기에 말씀드리겠다."

- 울산 고래고기 사건이 검경 간 대표적인 갈등 사례로 거론된다. 이에 대해 살펴볼 것인지.
"제가 후보자로 지명 받은 입장이기 때문에 현재 조사,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한편 추 후보자가 건물에 들어서자 한 남성이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 이름을 거론하며 과거 자신의 개인 고발 사건과 관련된 항의를 쏟아내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추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이용구 법무부 법무실장을 단장으로, 이종근 검찰개혁추진지원단 부단장, 김창진 형사기획과장, 천정훈 기획재정담당관, 심재철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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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장관 후보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양천구 남부준법지원센터에 마련된 준비사무실에 첫 출근을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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