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임종석 바른정당, 성공 진심으로 바라…주호영 과연 '준비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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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11 15:45 조회수 : 348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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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11일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를 만나 “이런 말씀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유승민 후보와 바른정당은 바른정당 안에서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매우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정당 회의실에서 “앞으로 더 큰 성공으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사람 중 하나”라고 하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좋게 평가해줘서 감사하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 ‘준비된 대통령’이란 말을 했다”며 “으레 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취임 직후부터 인사발표 나는 걸 보니 과연 허언이 아니었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했다.
임 대표는 주 원내대표 말에 이어 “대통령께서도 실제로 바른정당과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경제·사회 부문 (관련 정책은) 큰 차이가 없더라고 했다”며 “정말 (바른정당과) 협치를 하고 싶다는 말을 다시 한번 전해 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는 외교·안보에도 귀 기울여 국민의 뜻이 모아질 수 있도록 많이 지도해 주시고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누가 줘서 읽어봤는데 ‘비서실장은 대통령에게 욕설을 퍼부을 수 있을 정도 혹은 사납게 짖거나 싸울 정도의 자신이 없으면 맡을 자격이 없다’는 것이 럼즈펠드가 말한 1원칙이었다”며 “윗분을 모시면서 그러기 쉽지 않은데 보좌도 잘하고 조선 시대 대관처럼 누구도 말 못하는 것을 과감히 말해 민심을 전하고 대통령이 잘생각한 부분에도 좋은 방향으로 얘기해 성공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임 실장도 “잘 맞아줘서 감사 드린다”며 “국회와 협력하며 야당의 목소리는 더 귀 기울여 듣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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