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文대통령의 특명 "러 가스관으로 북한 문 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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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19 17:03 조회수 : 784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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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文대통령의 특명 "러 가스관으로 북한 문 열라"
기사입력 2017.05.19 오후 2:43
한-러 가스관 프로젝트, 남북대화 재개위한 지렛대 활용 복안
에너지원 전환·미세먼지 해결 포석도…송영길 특사 22일 출국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정부 때 추진했다가 박근혜정부 들어 교착상태에 빠졌던 한국·러시아 천연가스협력 프로젝트를 재추진해서 북한을 국제사회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내는 지렛대로 활용하는 대형 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여기에는 러시아 시베리아산 천연가스를 북한을 경유한 가스관을 통해 들여오는 방안까지 모두 포함된다. 이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 주 에너지원을 석탄에서 천연가스로 전환하는 복안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전적으로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에너지비용을 낮추고 나아가 미세먼지문제도 풀어갈 수 있다. 관건은 북한이 기존의 핵·미사일 도발 등 강경 기조에서 벗어나 대화 국면으로 돌아설 지에 달려 있다.
청와대와 정치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러시아특사인 송영길 민주당 의원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직접 만나는 자리에서 가스협력 및 철도망 연결 프로젝트를 주요 의제로 논의할 것을 주문했다. 송 의원은 22일 문 대통령의 친서를 갖고 러시아로 출국할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며 "양국간 극동지역 개발 협력을 확대해 나아가고자 한다"면서 "시베리아 천연가스관이 한국까지 내려오고, 한국의 철도망이 시베리아 철도망과 연결되는 시대가 하루빨리 오기를 기대하며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략)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oid=009&aid=0003943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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