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잠실아파트 재건축..디시 시동 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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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06 16:16 조회수 : 446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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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주춤했던 잠실주공5단지·장미아파트 등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 낡은 단지 재건축사업이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는 오는 9일 조합장 보궐선임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새 조합장을 선출한다.
잠실주공5단지는 지난해 초 조합장이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되면서 내홍을 겪었지만 지난해 말 조합원들이 조합장을 해임하면서 재건축 사업이 재개됐다. 한 조합원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유예 혜택을 받기 위해 새 운영진이 꾸려지면 기본계획 변경 작업 등을 거쳐 2017년 말 관리처분총회까지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1978년 지어진 잠실주공5단지는 용적률을 최대 320% 적용받아 현재 최고 15층, 30개동, 3930가구에서 최고 50층, 7198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잠실역 부근 대로변과 잠실대교 남단 등 일부 지역이 제3종 일반주거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 상향되면서 용적률이 300%에서 320%까지 늘었다. 시공사는 삼성물산, GS건설, 현대산업개발이지만 바뀔 여지도 없지 않다는 게 조합원들 설명이다.
오랜 기간 지지부진했던 잠실 장미아파트도 재건축 사업에 불이 붙었다. 송파구청에 따르면 1~3차로 구성된 장미아파트는 지난달 재건축 통합 예비추진위원장과 예비감사를 각각 선출한 뒤 추진위원회 구성을 준비 중이다. 잠실 진주아파트도 재건축 발걸음이 빨라진 모습이다. 진주아파트는 2014년 12월 재건축 찬성 주민 동의율 85%를 달성해 조합설립 요건(75% 이상)을 일찌감치 충족했지만 과거 집행부 임원들을 중심으로 한 일부 추진위원이 추진위원장 해임을 추진하면서 법정 다툼을 벌여왔다. 진통을 겪어오던 진주아파트는 지난해 가까스로 내분을 수습한 뒤 조합을 설립했다. 반성용 조합장은 "연내 사업시행인가 획득을 목표로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가 문제로 재건축 사업에 제동이 걸렸던 잠실 미성·크로바아파트 는 이르면 다음주 대의원회를 열고 상가 분할(제척) 안건을 결의할 예정이다. 즉 상가를 빼놓고 재건축을 추진하겠다는 얘기다.
잠실 낡은 단지들의 재건축 사업이 진척되면서 이들 단지 몸값도 상승세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지난해 5월 10억9000만원이었던 잠실주공5단지 전용 76㎡ 평균 매매가격은 7~8개월 새 8500만원 올라 11억7500만원에 달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잠실주공5단지, 진주아파트 등 잠실 일대 낡은 단지가 새 아파트로 지어지면 롯데월드타워 등과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 잠실 부동산 가치가 향상될 것"이라며 "잠실에는 소득 수준이 높은 주민이 많아 재건축 진행으로 이주 수요가 발생하면 추가로 집을 사려는 수요가 발생해 집값이 상승할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상가 문제로 재건축 사업에 제동이 걸렸던 잠실 미성·크로바아파트 는 이르면 다음주 대의원회를 열고 상가 분할(제척) 안건을 결의할 예정이다. 즉 상가를 빼놓고 재건축을 추진하겠다는 얘기다.
잠실 낡은 단지들의 재건축 사업이 진척되면서 이들 단지 몸값도 상승세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지난해 5월 10억9000만원이었던 잠실주공5단지 전용 76㎡ 평균 매매가격은 7~8개월 새 8500만원 올라 11억7500만원에 달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잠실주공5단지, 진주아파트 등 잠실 일대 낡은 단지가 새 아파트로 지어지면 롯데월드타워 등과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 잠실 부동산 가치가 향상될 것"이라며 "잠실에는 소득 수준이 높은 주민이 많아 재건축 진행으로 이주 수요가 발생하면 추가로 집을 사려는 수요가 발생해 집값이 상승할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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