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두정물산 오너 아들 기내 난동 테러…불매운동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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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23 17:29 조회수 : 242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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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대한항공 기내에서 난동을 일으킨 남성이 `D물산` 사장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날 대한항공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남성은 국내 화장용품 제업체 D물산 대표의 아들 임모씨(34)인 것으로 알려졌다.
1984년 설립된 이 회사는 화장품용 도구인 브러시 등을 제조·수출하는 회사로 중국과 베트남 등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미국의 팝스타 리차드 막스가 페이스북에 해당 영상과 소식을 전하며 세간에 알려졌다.
특히 현장 상황이 생생하게 담긴 3분44초짜리 영상이 공개되면서 임씨에게는 물론 가족이 운영하고 있는 두정물산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 회사가 소비자에게 직판매하는 B2C업체가 아닌 해외 유명 브랜드 협력업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거래업체를 찾아 거래 중단을 요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 D물산과 거래를 하던 한 업체에게는 “두정물산과 거래를 끊으라”는 소비자 요구가 빗발치는 상황이다.
한편 현재 D물산의 홈페이지는 22일 접속자가 몰리며 차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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