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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동거녀의 학대로 11살이 됐지만 16kg로 뼈만 앙상하게 남은 아이 상태를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아이를 그렇게 학대한 아버지가 “강아지를 끔찍이 아꼈다”는 주민 증언도 공개돼 네티즌 공분이 들끓고 있다.
20일 SBS는 한 마트 안에서 촬영된 CCTV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오후 국민일보 등에 보도된 2년간 학대당해 맨발로 탈출한 11살 A양 사건이었다. ‘11살 몸무게가 고작 16㎏’ 2년간 학대 여자아이 맨발 탈출 관련기사 보러가기
영상은 다소 흐릿했지만 A양의 상태는 비교적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아이는 팔 다리는 뼈밖에 남지 않았다.
아이는 한 겨울에 반팔에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 신발도 신지 않았다.
영상에서 A양은 슈퍼 안에서 과자와 빵을 잔뜩 담아 이중 몇개를 뜯어 먹었다. 그리고 바구니를 그냥 들고 나가다가 주인에게 붙잡혔다. 마트 주인은 아이의 행색이 이상하다고 판단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늑골이 골절된 채로 발견된 A양은 또래보다 훨씬 작고 말랐다.
SBS는 “11살인데 키는 7살 평균인 120cm였고 몸무게는 4살 평균인 16kg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
A양의 아버지와 동거녀가 딸을 이토록 학대하면서 자신들이 키우는 개는 끔찍이 아꼈다는 이웃 증언도 나왔다.
한 주민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강아지를 엄청 좋아하더라”며 “(강아지를)품에 안고 다녔다. 아기 안고 가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영상으로 공개된 아이의 충격적인 상태와 또 아이 아버지와 동거녀의 이중적인 모습에 네티즌들은 경악했다.
한 네티즌은 “뉴스를 보고 울긴 처음”이라며 “강아지 밥은 챙겨주고 아꼈다는 말에 더 화가난다”고 분노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쓰레기란 단어도 아깝다”고 격노했다.
아버지와 동거녀는 아동 학대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양은 아버지와 동거녀에게 2년 전부터 감금과 폭행을 당했다.
일주일씩 밥을 주지 않은 적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고픔을 견디다 못한 A양은 집이 있던 2층에서 가스배관을 타고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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