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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일하다 다친 아버지께 걱정끼칠 수는 없어
[CBS노컷뉴스 김구연·박지환 기자]
정규직은 커녕 비정규직 일자리도 구하지 못해 꿈을 포기하는 젊은이들. 취업난 속에 연애, 결혼, 출산은 이미 포기했다는 '삼포세대'들은 "눈높이를 낮추라"는 어른들의 충고에 "낮춰도 갈곳이 없다"며 발끈한다. 졸업 후 평균 학자금 빚만 1500만원에 육박하는 현실. 부모님 잘 만나 아르바이트 걱정없이 공부에 전념하는 일부 '금수저'를 제외한 대부분의 '흙수저'들은 오늘도 '컵밥'으로 허기를 달래며 하루를 산다.
취업을 위한 스펙쌓기에 거리공연까지 동원하고 극한 아르바이트가 만년 직업이 되는 청춘들. 고학력에 외국어능력, 전문 자격증까지 소지해도 서류전형조차 통과할 수 없는 좁은 취업문. 그리고 끝내 범죄에까지 내몰리는 이땅의 신음하는 젊은이들을 CBS노컷뉴스가 3차례에 걸쳐 돌아본다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이자 인간의 존엄성입니다, (취업준비생 수당지급이 포퓰리즘이란 지적은) 청년실업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당하는 고통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비판들을 합니다, 현장에 20일이라도 가보고 그런 말을 하셔야지요."
박원순 서울시장은 9일 청년수당 지급정책에 대한 중앙정부와 여당의 비판에 대해 이렇게 일침을 가했다.
제대로 된 일자리조차 얻지 못해 좌충우돌하는 이땅의 '흙수저'들의 삶은 과연 어떨까?
단돈 몇천원이라도 손에 쥐기 위해 생계형 아르바이트에 나서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취업은 지상과제다.
◇ "흙수저의 삶 받아들이고 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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