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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아모레퍼시픽 영업관리직무 정규직전환형 인턴 최종 면접에 떨어진 한 응시자는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습니다. 자신이 2차 최종 면접에서 국정교과서 관련 질문을 받았는데, 혹시 탈락 이유가 이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공식적인 답변을 요청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면접관은 응시자에게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님이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하면서 강한 의지를 표하신 국정교과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했습니다. 응시자는 "솔직한 제 의견을 말씀드려도 됩니까" 라고 다시 면접관에게 물은 후 "국정교과서는 사실상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역사를 바라보는 눈은 다양해야 학생들이 역사를 바라보는 자신만의 시각을 형성할 수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면접관은 응시자의 답변에 '그래서 국정교과서 찬성이에요, 반대예요?'라고 재차 물었습니다.
면접관의 질문에 응시자는 "2017년 첫 출간되는 국정교과서가 올바르게 만들어질지 국민들이 비판과 견제의 시각으로 계속 지켜봐야 합니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고, 10월 31일 탈락됐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에 "면접을 진행하다보면 응시자들이 사회현상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있는지 등을 평가하기 위해 시사이슈에 대한 질문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이 과정에서 사회적으로 매우 민감한 이슈를 질문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본의아니게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송구하다" (링크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596683)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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