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베스트 커뮤니티 포인트충전 쇼핑몰  
덕후순위조회
0위
포인트충전
덕후모집배너 덕후신청하기 덕후글쓰기
[정치/사회] 180도 달라진 자유한국당 도의원들 "무상급식 하자"
상세 내용 작성일 : 17-07-03 13:58 조회수 : 265 추천수 : 0

본문

 

무상급식 중단에 책임을 져야 할 경남도의회의 반성 없는 태세 변화에 많은 학부모와 도민이 분노하고 있다.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나선 자유한국당 
경남도의회에서 중학교까지 완전 무상급식 논의가 불붙고 있다. 자유한국당 등 보수 정당 도의원을 중심으로 동 지역까지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하자는 여론을 형성해 가는데 따른 것이다. 현재 경남지역 중학교 무상급식은 저소득층과 읍·면 지역에서 시행 중이나 동 지역은 제외돼 있다.

박동식(한국당·사천2) 의장은 "최근 부산도 시의회가 먼저 나서 여론을 주도하고, 시가 이를 받아 안아서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이 성사됐다"면서 "우리도 의원 간 공론화 등을 거쳐 이달 중으로 해법을 찾는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열린 도의회 제345회 정례회 5분 발언에서도 중학교까지 완전 무상급식을 위한 경남도의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한국당에서 터져 나왔다.

황대열(한국당·고성2) 의원은 "전국 12개 광역시·도가 이미 전체 중학생까지 무상급식을 하고 있는데 경남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면서 "급식 문제는 이념 갈등이나 정치적인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밝혔다. 아울러 "올해 학교급식 전체 비용 절반을 도교육청이 감당하고 있는데 이제는 경남도가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며 "도에서는 도교육청, 시·군과 협의해 급식으로 말미암은 불편이 없도록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부모·도민 목소리 외면할 땐 언제?…" 
이 같은 경남도의회 한국당 태세 변화에 학부모는 황당하다. 무상급식 중단에 따라 남은 예산을 활용하는 서민자녀 교육지원 조례가 발의됐을 때 새누리당 소속 의원 43명이 찬성했다. 찬성표를 던진 무소속 1명도 새누리당 입당원서를 낸 상태였기에 총 44명으로 볼 수 있다.

한국당 중심인 도의회는 학부모 등 7045명이 서명한 '경남도 무상급식비 지원 2014년 수준 원상회복 청원서'를 본회의에도 상정하지 못하도록 했다. 

해당 상임위인 농해양수산위원회에서 부의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기 때문이다. 당시 농해수위는 모두 새누리당이 장악하고 있었다.
김창규 위원장을 비롯해 강용범, 심정태, 장동화, 이종섭, 류순철, 조선제 의원이 그들이다. 현 박동식 의장도 전반기 농해수위 소속이었다.
따라서 학부모 의견을 도의회 전체에 제대로 전달하지 않고 무시한 공동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당시 서명에는 단 10일 만에 8800여 명의 학부모가 동참했다. 도의회 회기에 맞춰 낸 인원만 7045명에 달했다. 무시할 만한 숫자가 아니었다.

당시 대표 청원인이었던 학부모 배정란 씨는 “참 새삼스럽다. 어떤 정치적 목적이 아닌 순수하게 아이들만 바라보고 하는 일이었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가짐이라면 고마운 일이다”면서도 “한 번 엎지른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 급식 운동에 나선 학부모는 그 의도를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지켜보고는 있겠지만 이미 한국당 도의원을 향한 신뢰와 믿음은 다 깨진 상태”라고 밝혔다.

또 다른 학부모는 “급식운동은 직업,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아이들이 평등하게 커야 한다는 의식에서 시작된 일”이라면서 “아이와 학부모 가슴에 대못을 박아놓고 반성이나 사과 한마디 없이 도의회가 낯빛을 바꾸는 건 좀 부끄럽지 않느냐”고 힐난했다.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http://www.idomi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정치/사회정치/사회 목록
정치/사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20 파격적인'아파트 단지'…올해의 건축물 선정 인기글 양파링 11-12 265 0
319 반기문 유엔총장, 이번주 전격 방북…김정은 위원장 만나 북핵협… 인기글 노마인 11-16 265 0
318 法 &#034;전자담배 속 니코틴 용액도 담배 소비세 부과..… 인기글 새마을금고 11-17 265 0
317 피겨 여왕도 '(김)수현 앓이중?' ~~헉..잘어울리네???? 인기글 쥐치 12-21 265 0
316 北, 朴대통령 비난도&#034;확성기 방송... 인기글 노마인 01-11 265 0
315 북한군, 수도권 지역에 전단살포…확성기중단... 인기글 콜라뚜껑 01-13 265 0
314 헐~~~그래도이건아닌듯???????? 인기글 홀포텐시 01-19 265 0
313 강박증치료,십여차례 성관계한 목회자 ... 인기글 새마을금고 01-26 265 0
312 정호성 &#034;박근혜 지시로 최순실에게 기밀 넘겨"… 인기글 mentis 11-08 265 0
311 게시물 한 건에 5만원 ..국정원 '알바부대' 폭로 인기글 mentis 04-17 265 0
310 '세월호' 단원고 교사 고창석씨 뼈 신원 확인 인기글 mentis 05-17 265 0
309 이완영 ,국정원 직원 수 폭로 실수 '논란' 인기글 카리아리 05-30 265 0
308 역사상 가장 성공한 올림픽 과 올림픽 주제가 인기글 김밎 09-08 265 0
307 수천송이 꽃을 놓는다 해도 ~~구의역.서울시청역 메모~ 인기글 히잌그랑죠 06-10 264 0
306 천부교???? 경주 1040명 암매장??? 인기글 mentis 11-04 264 0
305 차은택이 총애 받았던 이유는.......공갑100%갑니다 인기글 Book 11-25 264 0
304 박지만, 박근령 남편 신동욱 '총기 살해' 지시했다 인기글 mentis 12-16 264 0
303 최순실 국정조사 불출석 사유서 인기글 mentis 12-21 264 0
302 나라 좀먹는 종북세력의 실체 인기글 하마삼킨아유미 01-06 264 0
301 비상사태 - 문재인 테러 정보 입수 인기글 카리아리 02-23 264 0
게시물 검색
   덕후랭킹 TOP10
  • 매니아 토마토 1805465/35000
  • 전문가 귀미요미 798183/20000
  • 아마추어 오카베린타로 749566/4000
  • 아마추어 건설로봇S2  738600/4000
  • 아마추어 카리아리 658092/4000
실시간 입문덕후 - 누적덕후 총 253명
  • 0/1000
  • 기기리 니기리짱 0/1000
  • 애니 mikuo 110/1000
  • 채팅 147478/1000
  • 교사로 4… 50/1000
  • 주식 50/1000
  • 자동차 550/1000
  • 오태옥 오태옥 0/1000
  • 시사 건설로봇S2  738600/4000
  • 밀리터리 asasdad 622/1000
실시간 인기검색어
  • .
  • a
  • 1
  • c
새댓글
  • 금일 방문수: 3,154명
  • 금일 새글수: 0개
  • 금일 덕후가입: 0명
  • 금일 회원가입: 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