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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들이 번개탄을 이용한 자살 시도를 막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는 강동구에서 번개탄 구매의사를 직접 밝혀야 판매할 수 있게 판매 방식을 개선했다고 21일 밝혔다.
번개탄을 계산대 옆에 비치하도록 계도하고, 판매시 구매 이유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판매자는 위험 대상을 발견하면 마음이음 상담전화번호(☎ 1577-0199)를 안내하거나 보건소에 의뢰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재 강동구에서 150개 번개탄 판매소 중 54곳이 번개탄 판매방식을 바꾸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12월 22일)
우리나라에서 빈번한 자살 시도 중 하나인 번개탄의 오용을 막기 위한 노력은 또 있다. 지난 9월부터는 번개탄 제조업체와 경기도 지자체가 협약을 맺어 번개탄 포장지에 자살 예방 문구와 상담번호를 표시하기로 하기도 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 유일의 번개탄 제조업체인 대명챠콜은 번개탄 포장지에 자살예방 문구와 상담번호를 표시하고,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소속 판매 업주는 구매자에게 용도를 묻고 번개탄을 판매토록 했다.
경기도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가게에 '생명사랑 실천가게' 현판을 부착하고 경기도자살예방센터를 통해 캠페인 가이드라인 제공과 간담회 개최 등을 추진하는 등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세계일보(9월 8일
한편 세계일보는 2008년 한 연예인의 일산화 중독 자살 이후 2007년 전국 87명이었던 번개탄 자살 사망자가 2013년에는 1825명으로 21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동구 관계자는 "번개탄을 피울 때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때문에 구조되더라도 뇌손상 같은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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