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임정 수립일 '4.11 임시 공휴일'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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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06 12:10 조회수 : 476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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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맞아 靑, 긍정 검토했지만
'돌봄 공백', '생산성 저하' 우려에 어려워져
청와대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올해 4월 1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지만, 지정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
청와대 고민정 부대변인은 6일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공휴일로 지정하더라도 모두가 쉬지 못할 가능성, 아이들 돌봄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어 현재 검토 중에 있다"며 "최종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국무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의 '돌봄 공백'이 벌어질 수 있고, 휴일이 늘어나 기업들의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역사적 의미를 기린다는 취지는 좋지만, 반대하는 의견이 만만찮은 상황"이라며 "임시공휴일 지정은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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