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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불법 음란사이트 '소라넷' 운영자 등 음란사이트 운영자들이 잇따라 검거됐다.
세계일보 12월30일 보도에 따르면 “경찰청은 소라넷 카페 운영자, 유료회원제 음란물사이트 운영자 등 4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세계일보는 “소라넷은 남녀 성행위 영상 등이 게시된 음란물카페를 모아놓은 음란물 '포털'성격을 띄고 있으며 5만9937개(11월 말 기준)의 카페가 개설돼 있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며 “경찰은 해당 카페와 사이트를 폐쇄 조치하는 한편 소라넷이 미국에 서버를 두고 있는 만큼 미국 측과 협의해 사이트 폐쇄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한국 각지에서 음란물을 유통하고 있는 소라넷 운영진 등 불법 음란사이트 운영진들을 잇따라 체포하고 있다.
경찰은 또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인 '소라넷'에서 운영하는 카페에 지난달 19∼25일 음란 동영상 50여 건을 올린 혐의로 이모(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가 운영하는 카페 회원은 5천800명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아울러 2013년 1월부터 최근까지 불법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면서 80기가바이트 분량의 음란물 수만건을 해당 사이트에 올린 혐의로 신모(51)씨를 입건했다. 신씨는 수시로 사이트 주소와 접속 비밀번호를 변경하며 단속을 피해왔으며, 회원들에게 월 1만5천원의 이용료를 받아 6천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에서는 누드모델 30여명을 고용해 음란 사진과 동영상 4테라바이트 분량을 찍어 올해 7월부터 최근까지 회원제 인터넷 음란사이트에 올린 문모(33)가 불구속 입건됐다. 문씨는 회원 수백명으로부터 가입비 10만원, 매월 이용료 6만원씩을 받아 챙겨 1천여만원의 부당이익을 취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미성년자를 등장시켜 실시간 음란 방송을 한 인터넷 개인 방송 운영자도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청은 24살 오 모 씨와 42살 이 모 씨 등 4개 음란 사이트 운영자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오 씨는 지난 달 17일 새벽 한 인터넷 방송 사이트에서, 자신의 지인과 미성년 여성과 함께 음란 행위를 하는 모습을 회원 380여 명에게 실시간으로 방송해 700만 원가량의 부당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12월30일)
경찰은 15명 규모의 전담 TF를 구성하는 등 이번 기회에 소라넷을 전면 폐쇄하는 수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소라넷 운영진 검거와 사이트 폐쇄를 위해 이달 중순 본청 사이버안전국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전문요원 15명으로 구성된 전담수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강신명 경찰청장이 지난달 2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소라넷을 비롯한 대형 음란사이트에 대한 강력 수사 방침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경향신문, 12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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