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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인질극을 벌인 50대 남성은 '문현동 금괴사건 도굴범 문재인을 즉각 구속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피의자 정모씨의 주장은 이렇다고 한다.
정씨는 "다큐멘터리 작가이자 보물탐험가인 형이 2002년 남구 문현동에서 일제가 약탈해 숨긴 수십조 원의 금괴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 16m 깊이에 있는 굴을 발견했는데 참여정부가 도굴꾼들과 모의해 발견사실을 언론에 은폐하고 금괴를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12월30일)
부산의 국제신문에 따르면, 부산시 남구 문현동 일대에는 일본군이 지하동굴에 엄청난 양의 금괴를 묻어뒀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로 발굴에 나선 사람들도 많아 "문현동 곳곳에는 발굴흔적인 동굴이 여럿 남아있다"는 것.
CBS노컷뉴스가 상세히 전한 바에 따르면, 피의자 정씨의 형이 주장하는 내용은 이렇다.
자칭 다큐 작가인 정 모 씨 등이 주장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945년 5월 패망을 앞둔 일본은 중국 전역에서 막대한 양의 황금과 보물을 약탈하는 '황금백합작전'을 실시해 이를 부산 문현동 당시 지하 어뢰공장으로 옮겨 보관했다.
갑작스런 패망에 일본군은 1천톤에 가까운 황금을 어뢰공장에 그대로 둔 채 입구만 폭파하고 철수한다. (CBS노컷뉴스 12월30일)
이에 따르면, 정씨는 1987년 '금 발굴'에 나섰지만 2002년 황금이 도굴당했으며, 그 배후에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심지어 문 대표가 도굴한 금을 처분해 대통령을 꿈꾸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시사블로거 '아이엠피터'는 이런 주장을 '진지하게' 살펴본 결과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
전 세계 금 보유량 21위... ⓒ아이엠피터
금괴 하나 줄까?'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피의자의 형 정씨는 결국 금괴가 나오지 않아 사기·무고 혐의로 구속되는 등 형사처벌을 받았던 사실이 확인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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