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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安신당 오차범위내 접전
‘더민주 → 安신당’31.0% 이동
새누리 지지자도 14.3% 이탈
오는 4·13 총선에서 안철수신당(가칭)이 창당될 경우, 지지도는 26.9%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도 29.4%와의 격차는 2.5%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내에서 접전 양상이다. 안철수신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지지도 17.7%보다 9.2%포인트 높은 수치다.
문화일보가 2016 신년 기획으로 여론조사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에 의뢰해 ‘4·13 총선 특집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현 시점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33.5%, 더민주 20.4%, 정의당 5.3%다. 이 같은 현 지지도는 안철수신당으로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14.3% △더민주 지지층에서 31.0% △정의당 지지층에서 24.4% △기타정당 지지층에서 63.8% △무당층에서 34.4%가 옮겨간 결과다.
이병일 엠브레인 상무는 1일 “2월 안철수신당이 창당될 경우 흡인력이 예상보다 크고, 이는 기존 정당지지층의 이탈률이 높다는 의미여서 양당 구도를 위협할 정도”라고 분석했다. 지난 12월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철수신당 지지도는 14∼16일 16.5%(리얼미터·전국 1584명·95%±4.2%포인트)→21∼24일 19.0%(리얼미터·전국 2050명·95%±2.2%포인트) 등으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총선 투표 참여 최우선 목적’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는 △새로운 정치세력 형성 32.6% △구태정치인 퇴출 26.2% △정부·여당 심판 22.5% △야당 심판 10.0% 등의 순으로 답했다. ‘정치권 물갈이론’ 지표문항으로 ‘현 지역구 의원 재출마 시 지지 여부’를 묻자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40.5%, ‘지지하겠다’가 34.6%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는 긍정평가 42.5%, 부정평가 54.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월 27∼28일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가중 전 102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응답계층별 기준할당에 의한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다.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해 오차를 보정했다. 응답률은 11.3%다.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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