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고양이에게생선을~~시민돈이든지갑을지구대에맡겼으나지구대경위가쓱싹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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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08 14:06 조회수 : 643 추천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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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길에서 주워 지구대에 맡긴 지갑에 있던 돈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져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7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 거제시 모 지구대 소속 A 경위는 지난해 10월 근무 교대를 하며 다른 경찰관으로부터 현금 41만9000원이 든 지갑을 넘겨받았다. 해당 지갑은 이날 한 시민이 길에서 주워 주인을 찾아달라며 경찰에 맡긴 것이었다.
그러나 같은 해 12월 중순, 지갑을 잃어버린 주인이 지구대를 찾아와 보관함에 있던 지갑을 돌려받았을 때는 지갑 속 현금이 감쪽같이 사라진 상태였다.
이에 경찰은 지구대 내부 CCTV를 확인했다. CCTV에는 12월 초 A 경위가 유실물 보관함에서 어떤 물건을 꺼낸 뒤 봉투에 담아 지구대 뒷문으로 나가는 장면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위는 처음에는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가 같은 달 말에는 사태에 책임을 지겠다며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돈을 가져가지는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찰에 착수한 경찰은 A 경위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A 경위를 대기발령 조치한 뒤 징계절차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내부 규정에 따르면 유실물의 경우 24시간 안에 소유자가 찾아가지 않았으면 경찰서로 넘겨야 하는데 A 경위는 그렇게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관리 책임을 소홀히 한 건지 절도 등 현행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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