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영아 매수 20대 女 " 모성애착이 원인...선의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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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13 11:24 조회수 : 500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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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아기를 매수한 20대 여성, 정말로 키우고 싶다는 착한 뜻에서였다고 경찰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선의만 있다면 쇼핑하듯 아기를 척척 사들여도 되는 건지 제도의 허점은 문제로 남았습니다.
이승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이를 키우고 싶었다'는 23살 임 모 씨의 말은 진실로 드러났습니다.
일찍 어머니를 여읜 상처가 모성애착으로 이어졌다는 게 경찰 범죄심리분석 결과입니다.
아이의 대가로 건넨 40만 원에서 150만 원 정도의 돈도 나이 어린 미혼모들이 먼저 요구했습니다.
임 씨는 매수한 영아 6명 중에 한 명을 생모가 아닌 제3자로부터 넘겨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에서 20대 여성에게 남자 아기를 넘겨받았다가 한 달 만에 돌려줬는데 생모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임 씨가 생모에게 돌려줬다고 말한 또 다른 아이 한 명은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임 씨와 생모 등 8명을 입건하고 사라진 아이 한 명과 생모 두 명의 소재지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드러난 가장 큰 문제는 인터넷 상에서 벌이지는 신생아 매매가 물건을 사고팔 듯 너무 쉽게 이뤄진다는 점입니다.
자칫 아이들이 입양 브로커에게 넘겨질 경우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커 제도적 보완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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