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베스트 커뮤니티 포인트충전 쇼핑몰  
덕후순위조회
0위
포인트충전
덕후모집배너 덕후신청하기 덕후글쓰기
[정치/사회] 문재인 “총선 패배땐 정계은퇴”....정치인 마지막이란 뜻???
상세 내용 작성일 : 16-01-20 10:52 조회수 : 314 추천수 : 0

본문

o_1a9ebl7ua16lq9qc1d7817bb11unc.jpg


《 대표직 사퇴를 선언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후 동아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하고 4·13총선에서 패배할 경우 사실상 정계를 떠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대표직 사퇴 심경과 야권 연대, 향후 정치 행보 등에 대한 그의 생각을 소상히 밝혔다. ‘백의종군’을 선언한 문 대표는 “총선에서 집권 희망을 만들어 내지 못하면 국민을 볼 면목이 없어진다”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법안 처리를 압박하기 위해 서명에 참여한 것에 대해 그는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국가의 품격 문제”라며 “대통령은 야당과 더 대화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날선 비판을 했다.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대표직 사퇴를 선언한 신년 기자회견 직후 동아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4·13 총선에서 패배할 경우 사실상 정계를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표는 “총선 승리의 기준은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 저지는 야권이 꼭 해내야 하는 과제”라고 말했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를 압박하며 거리에서 서명에 참여한 데 대해 그는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국가의 품격 문제”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된 인터뷰 내내 그의 표정은 홀가분해 보였다. 불과 몇 시간 전 대표직 사퇴를 선언한 사람 같지 않았다. 전날 밤에도 숙면을 취했다고 한다. 평소 그는 자신의 연설 내용을 밤늦게까지 수정하며 잠을 설쳤다. 앞서 이날 오전 국회 대회의실에서 가진 신년기자회견에서 문 대표는 “선거대책위원회로 권한 이양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백의종군하겠다”며 대표직 사퇴를 선언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총선 패배하면 자연스럽게 정계 은퇴”

―사퇴 후에도 막후에서 당 운영과 공천에 영향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는데….


“대표 할 때도 만날 휘둘려서 인사 한번 마음대로 못했는데 막후에서 더 힘이 세질까. 대표직은 그냥 내려놓으면 그만이다. 다만, 선거 관련 권한과 일상 당무에 관한 권한까지 모두 선대위에 넘기려면 절차가 필요하다. 질서 있는 사퇴가 돼야 한다.” 더민주당은 이르면 이번 주말 당무위원회를 소집해 선대위로 전권을 넘기는 절차를 밟는다.

―오전 회견에선 ‘정권 교체 희망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겸허하게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인정하겠다’고 했는데, ‘정치인 문재인’으로서의 마지막이라는 뜻인가.

“정권교체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 저절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여기까지였다고 되는 것 아닌가.”

―자연스럽게 정계은퇴가 된다는 뜻인가.

“그렇게 생각해도 좋다.”

―총선 승리의 기준은 뭔가.

“국민이 평가할 것이다. 일정한 기준은 없지만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 저지는 야권이 꼭 해내야 할 과제라고 본 것이다. 총선에서 집권 희망을 만들어 내는 데 실패했다고 판명난다면 국민들께 면목이 없어진다.”

―총선 승리를 돕겠다고 했는데 어떤 방식으로 도울 건가.

“찾아야죠. 우리 당 후보를 지원하거나 유권자, 특히 야권 지지자가 많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야권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방법 다 동원해서….”

○ “인위적 우(右)클릭 안 해”

―오전 회견에서 국민회의와 정의당에 통합 논의를 공개적으로 제안했는데….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는 물론이고 국민의당과도 총선 전에 다시 합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본다. 그게 어렵다면 연대 방안이라도 모색해야 한다. 호남에서는 선의의 경쟁, 수도권에서는 연대를 모색해 볼 수도 있다. 정의당과는 통합은 어렵고 선거 연합 같은 방식이 꼭 필요하다.”

―정의당과의 통합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

“당 정체성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당도 왼쪽으로는 정의당 수준, 오른쪽으로는 합리적 보수까지 아우르는 넓은 스펙트럼을 가져야 한다. 중간층을 잡는 게 승리의 길이지만 인위적 우(右)클릭은 오히려 중간층의 신뢰를 잃는 것이다.”

―통합 논의가 얼마나 진행됐나.

“국민의당을 뺀 나머지 분들은 함께 하기 위한 노력을 오래전부터 기울여 왔다. 천정배 의원이 이런저런 이유로 결단을 내리지 못했는데 이제는 결단을 해야 할 시기다.” 천 의원과 정의당 심상정 대표 모두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문 대표의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철수 의원은 더민주당과의 통합과 연대는 없다고 못 박았는데….

“당을 뛰쳐나가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고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쪽 기세상으로도 통합, 연대를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선거에 다가가면 갈수록 국민은 힘을 모으라고 요구할 것이다. ‘통합, 연대는 절대 없다’는 얘기는 막 할 게 아니다.”

○ “내가 패권을 가진 적 있나”

―안철수 의원이 김종인 선대위원장 영입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절대 동의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는데….


(이 질문에 문 대표의 표정은 다소 굳어졌다. 그리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돌아가신 대통령 들먹이는 것 좀 그만하죠.”

―안 의원에 대한 서운함은 없나.

“글쎄…. 어쨌든 분열한 것만 해도 아프다. 우리가 상대해야 할 상대는 박근혜 정권이다. 선의의 경쟁도 좋지만 이제 서로 헐뜯고 상처 주는 그런 경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일각에선 호남 민심이 돌아선 요인 중 하나로 참여정부 시절 ‘호남 인사 홀대’를 든다.

“그렇지 않았다는 건 호남 분들이 더 잘 알 것이다. 어느 정부보다 참여정부 때 호남이 제대로 평가받고 가장 많이 등용됐다. 국가 의전 서열 10위까지 통상 대여섯 명은 호남 인사였다. 지금은 한 명도 없다. 감성적으로 (저를) 반대하니까 그런 것도 깡그리 잘못한 것으로 매도당한다.”

―당내 친노 인사들의 불출마 선언이 있어야 대표 사퇴의 진정성이 입증된다는 얘기도 있는데….

“거꾸로 묻고 싶다. 내가 패권을 갖고 있는 걸 본 적이 있나. 패권을 쥐어본 적도 없는 패권주의가 있나? 이제는 이런저런 이유로 (누구를) 배제하자고 하는 식의 이야기는 그만할 때다. 서로 대동단결하고 힘 모으자는 이야기를 할 때다.”

―안 의원의 ‘낡은 진보’ 주장을 비판한 적이 있는데….

“진보 전체를 부정하는 뉘앙스가 있어서 그랬다. 다만 우리 당의 행태는 정말로 낡은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런 낡은 점들을 씻어내지 못한다면 더 유연하고 더 유능하고 더 포용적이고 더 개방적인 진보가 될 수 없다.”

―조경태 의원이 탈당했다. 대표도 불출마 선언을 했다. 부산에 현역 의원이 없어질 수도 있는데….

“이번 총선에서 더 만들어 내면 된다. 온라인 입당 시스템으로 10만 명 넘게 입당했다. 탈당의 힘보다 새롭게 입당한 힘이 훨씬 강하다고 본다.”

인터뷰를 마치며 ‘표정이 밝다. 자신감 때문이냐’고 물었다. 문 대표는 “해방됐으니까요”라며 “정치를 바꾸기 위해선 당부터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마음 같지 않다. 그래도 조금 달라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절박함 때문이다. 절박함, 간절함이 모이면 뭔가 잘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답하면서 환하게 웃었다. 그는 “이삿짐을 정리하러 가야 한다”며 발걸음을 옮겼다.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다는 이날, 문 대표는 서울 종로구 구기동 생활을 끝내고 서대문구 홍은동 빌라로 이사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정치/사회정치/사회 목록
정치/사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60 실질적인 정치 빅백이 일어나야 한다~~!@@@ 인기글 콩이랑복어랑 01-20 382 0
1359 한국서 일했던 외국인 7명 IS 가담..... 인기글 콩이랑복어랑 01-20 705 0
1358 더불어민주당 빠른 내홍 수습에 탈당행렬 '주춤'국민의당은 ??… 인기글 뱌르미 01-20 635 0
1357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애플... 그렇진않군~ 인기글 전토토 01-20 349 0
1356 취업미끼로 17세 여고생과 성관계 한 40대男 '무죄'....… 인기글 콜라뚜껑 01-20 760 0
1355 다른남자 못만나게하기위해 아내 코를 잘라내는... 인기글 콜라뚜껑 01-20 502 0
1354 남편 사망후 낙태…재산상속 ???? 인기글 콜라뚜껑 01-20 590 0
1353 바람핀 남친의 나체 사진 유포한 여성... 인기글 롬파 01-20 576 0
1352 개인연금 연금수령액 월 35만원뿐???? 인기글 롬파 01-20 348 0
1351 중국에서 소위 ‘일진’이라 불리는 여학생들이집단 폭행하는 모습… 인기글 홀포텐시 01-20 1830 0
1350 양육보조금으로 가슴확대·명품백을 사다니 헐..... 인기글 롬파 01-20 576 0
1349 여조카를 성희롱한 고모부 실형....12세 아동에게??? 인기글 새마을금고 01-20 580 0
1348 정규직 취업률이 낮아지면 주택의 절반 이상이 '청년층이 살 수… 인기글 주주마당 01-20 426 0
열람중 문재인 “총선 패배땐 정계은퇴”....정치인 마지막이란 뜻?… 인기글 새마을금고 01-20 315 0
1346 남이 달리면 나도 달린다"가아니라대부분앞차에의지해서운… 인기글 주주마당 01-20 700 0
1345 뺑소니 아들위해 누명쓴 모정..아들의 반전 인기글 짱깨왕 01-20 309 0
1344 아내가 밉다고 반찬에 살균제 탄 남편..실형선고 인기글 짱깨왕 01-20 682 0
1343 경찰,국내외국인근로자 7명 IS 가담 충격..인도네시아인 검… 인기글 짱깨왕 01-20 912 0
1342 '막말 검사' '호통 검사' '법도 모르는 검사'에서 브로커로… 인기글 쥐치 01-20 568 0
1341 SK텔레콤, '통신비 미납 신용등급 하락 없도록 ~~ 인기글 홍탁찌개 01-19 351 0
게시물 검색
   덕후랭킹 TOP10
  • 매니아 토마토 2105135/35000
  • 전문가 귀미요미 939365/20000
  • 아마추어 오카베린타로 779428/4000
  • 아마추어 건설로봇S2  766790/4000
  • 아마추어 카리아리 681970/4000
실시간 입문덕후 - 누적덕후 총 253명
  • 0/1000
  • 기기리 니기리짱 0/1000
  • 애니 mikuo 110/1000
  • 채팅 152944/1000
  • 교사로 4… 50/1000
  • 주식 50/1000
  • 자동차 550/1000
  • 오태옥 오태옥 0/1000
  • 시사 건설로봇S2  766790/4000
  • 밀리터리 asasdad 669/1000
실시간 인기검색어
  • 수위
  • 720
  • 세정
  • 클라우
  • wood
  • 여동생
  • 민인
  • 경이로운
  • Porn
  • r
새댓글
  • 금일 방문수: 1,702명
  • 금일 새글수: 0개
  • 금일 덕후가입: 0명
  • 금일 회원가입: 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