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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57)이 ‘화재 심각성 보고가 없었다’고 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두고 8일 “역대급 거짓해명”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4일 한국당 이양수 의원이 화재 소식을 듣자마자 지역구인 강원 고성으로 향한 것은 나 원내대표의 동의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지금까지 나경원 원내대표가 했던 해명 중 가장 대표적인 거짓변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원은 “원내부대표가 원내대표한테 ‘우리 속초·고성에 불이 났는데 간단치 않아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고 보고한다. 그러면 원내대표가 ‘아 그럼 빨리 가세요, 지역구 챙겨야지’ 하면서 보내준다”며 “이미 이양수 의원이 심각성을 얘기해서 보내줬으면서 정의용 안보실장은 왜 안 보내주나. 이양수가 보고할 때는 심각하고,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말할 때는 심각하지 않다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했다.
그는 “(원내부대표는) 무조건 허락받고 간다”며 “이미 그 옆에 부대표들이 (나 원내대표에게) 산불 난 것을 실시간으로 보고한다. 심지어 당직자들, 뒤에 앉은 실무 당직자들도 다 보고한다”며 “원내대표는 야당이어도 국가 전체적인 상황을 계속 보고 받는다”고 했다.
우 의원은 소방관 국가직 전환, 산불대책 관련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을 언급하며 “열심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직업 1위가 소방관이고, 가장 욕먹는 직업이 국회의원”이라며 “가장 욕먹는 직업이 가장 존경받는 소방관을 왜 안 도와주냐”고 밝혔다.
조형국 기자 situation@kyunghyang.com
https://news.v.daum.net/v/20190408100342700
요즘 정말 짜증나는 나. 나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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